쏘나레 콘솔릿입니다.

 

 

쏘나레 콘솔릿은 고음질 다기능 프리앰프를 표방하며,

2008년 8월 4일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된 지 10년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제작되고 있는 서병익오디오를 대표하는 프리앰프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여러 나라의 교포분께서도 주문하시어 감사한 마음에 감격해 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병익오디오를 대표하는 프리앰프인 만큼 많이 제작하기도 했지만,

고장으로 A/S를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당대는 물론이고 대를 물려 사용하는 앰프를 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작하는 쏘나레 콘솔릿은

진공관의 수명을 고려한 회로설계는 물론이고,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여 초기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소문이 알려져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주문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고마운 마음에 감격하였던 것입니다.   

 

요즘 프리앰프에는 기능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로도 큰 문제 없이 들을 수도 있겠지만, 어딘가에 과부족이 있을 경우 문제가 됩니다.

 

만약, 사용하는 스피커의 한계로 저음이 부족하게 들린다면,

해결을 위하여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1. 대구경 우퍼를 채용한 큰 스피커로 바꾼다.

2. 프리앰프 톤 콘트롤의 베이스를 조금 올린다. 

 

위의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저음 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만, 여러분이라면 어떤 방법이 적절하다고 생각되시는지요..

 

스피커를 교체하여 저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런 정도의 문제라면 톤 콘트롤의 베이스를 조금 올리는 것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스피커의 크기가 작아 저음이 부족한 것이므로 스피커를 큰 것으로 바꾸어야 음질이 좋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베이스를 조금 올려 부족한 저음을 보정한다고 하여 음질이 나빠지는 것도 아닙니다. 

 

 

 

 

80년대 초 모든 기능을 생략하고 볼륨하나 남겨놓은 프리앰프가 하이엔드 프리를 표방하며 수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있던 기능들을 모두 생략하였다면 생산단가는 낮아질텐데도, 매우 고가에 판매를 하며 기능이 없어야 고급 프리앰프 인것 처럼 광고하였습니다.

 

톤 콘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음질이 열화한다고 주장하던 일부 평론가와

요란한 광고의 영향으로 톤 콘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음질이 열화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

프리앰프의 기능이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

필요 없으면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제작자는 그 기능으로 인하여 험이 증가하거나, 음질이 열화되지 않도록 잘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어떤 기능으로 인하여 험이 증가한다고 그 기능을 생략해 버렸다면 어떻게 향상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작은 스피커를 주로 사용하는 요즘,

다소 부족한 저음에 아쉬워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럴 때 쏘나레 콘솔릿의 톤 콘트롤 기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음악에 풍성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실황을 녹음할 때도 각 악기 앞 또는 적당한 위치에 여러 개의 마이크를 설치해 놓고 녹음하며,

음향 엔지니어는 각 악기 간의 밸런스를 잡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니기에,

어떤 음반은 저음이 과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때 톤 콘트롤 기능을 적절히 조정하여 자신의 청감상 최적의 상태로 조정할 수 있다면, 음악을 듣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연용의 대형 알텍 스피커를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 스피커 특유의 음색은 매력적이지만, 알텍 스피커의 특성상 고음 과잉으로 피곤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도 트레블을 적절히 낮추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톤 콘트롤 기능은 과, 부족이 있을 경우 효과적인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모든 조건이 완벽하다면,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톤 콘트롤 디피트 기능을 실장하였습니다.

이 스위치를 ON 하면 신호가 톤 콘트롤 회로를 우회하여 출력됩니다. 

 

회로적으로 완벽하게 분리되는 것이니 만큼 없는 것하고 똑같으니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대부분 프리앰프의 볼륨을 올리면 험도 같은 비율로 커지기 마련입니다.

수천만 원대의 고급 진공관 프리앰프라도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쏘나레 콘솔릿은 볼륨울 최대로 올려도 화이트노이즈를 비롯하여 험이나 어떠한 노이즈도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쏘나레 콘솔릿을 청음하고 볼륨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 어떠한 잡음도 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하시면 대부분 신기해 하시거나 놀라워 하십니다. 

 

이런 현상은 가격을 불문하고 양산형 프리앰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하나 정성으로 제작한 수제품의 가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쏘나레 콘솔릿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색이 돋보입니다.

무귀환으로 구성된 증폭단에서 만들어지는 유려한 배음은 공간을 풍성하게 가득 채웁니다. 

 

쏘나레의 나긋나긋하고 유려한 음색은 피곤함에 지친 심신을 편안히 이완합니다.

 

 

쏘나레 콘솔릿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TAPE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REC 출력 단자 바이패스 입력단 등... 이 있습니다.

 

 

SONARE CONSOLLET SPECIAL EDITION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1. 이득: 15배 (0~15배까지 연속 가변 됨)

2. 논 클립 최대 출력 전압: 32V

3. 주파수특성 (출력전압 5V일 때)

고역 상한 주파수: -3dB 48.23kHz

저역 하한 주파수: -3dB 6Hz

4. 라우드네스 콘트롤 특성

50Hz: +19dB    30Hz: +23dB

10kHz: +6dB    15kHz: +8dB

5. 톤 콘트롤 특성

TREBLE: 10kHz 기준: MAX +18dB MIN -17dB

BASS: 50Hz 기준: MAX +15dB MIN -15dB

6. 사용 진공관: ECC83S/ 12AX7 × 6개, 6CA4 × 1개

7. 크기: W460 × H198 × D330

8. 중량: 12kg

 

 

글을 쓰다 보니 장황해져 쏘나레의 여러 기능 중 톤 콘트롤 기능 하나를 소개하며 글을 마침니다만,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되면 세세히 설명 올리겠습니다.

쏘나레에 실장된 기능을 간략히 소개하면,

1. 능동형 라우드 콘트롤 기능

2. 밸런스 기능

3. 톤 콘트롤 기능

4. 톤 콘트롤 디피트 기능

5. 아우느 레벨 콘트롤 기능

6. 릴데크의 모니터 기능

7. A/V 사용자를 위한 바이패스 기능

8. 아우트 레벨 콘트롤 등.... 입니다. 

 

작업실 검색창에서 쏘나레로 검색하시면 그동안 제작하며 남겨두었던 글을 통해 위 기능에 대한 사용법이나 내용을 자세히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제작한 쏘나레 콘솔릿은 주문하신 분의 요청으로 117V용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최* 선생님의 쏘나레 콘솔릿입니다.

 

같이 주문하신 TCR SE는 약 90% 정도 제작되었습니다.

꼼꼼히 정성들여 제작하여 원하시는 날에 TCR과 같이 수령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TCR SE가 완성될 때까지 에이징을 겸한 히어링 테스트를 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