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앰핑 우퍼 전용 12인치 밀폐형 스피커 SP-09 콜라보

2025.11.27·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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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09 콜라보는 12인치 우퍼 스피커를 밀폐형으로 동작하는 저음 전용 스피커입니다.

 

오랫동안 오디오를 즐기다 보면 멀티앰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멀티앰핑을 구현하려면,

멀티앰핑용 스피커를 비롯하여 주파수를 나누어 줄 채널 디바이더가 필요합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는 멀티앰핑을 위한 채널 디바이더 및 멀티앰핑용 스피커를 출시하여

멀티앰핑을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 즉시 멀티앰핑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충분한 지식없이 시작 하는 멀티앰핑은 대부분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그만큼 변수가 많아서인데,

오늘은 누구라도 실패의 걱정 없이 최상의 음질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진공관 방식의

2 웨이용 채널디바이더 베리타스 베이직과 더불어 2 웨이 북셀프 스피커와 결합하여 구성할 수 있는 12인치 우퍼를 채용한 밀폐형 방식의 저음용 스피커 SP-09 콜라보를 소개합니다.  

 

콜라보라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스피커는 북셀프 스피커와 조합하여 멀티앰핑을 운용하기 위해 제작된 스피커입니다.

북셀프 스피커 SP-200 SE와 SP-09 콜라보를 조합하여 2 웨이 멀티앰핑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SP-200 SE뿐만 아니라

이미 소장하고 계신 북셀프 스피커가 있다면 크기 및 모델에 상관없이 어떤 종류의 북셀프 스피커라도 콜라보와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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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구경이 커질수록 저음을 잘 재현하지만, 고음 특성은 열화 됩니다.

구경이 작아질수록 고음특성은 향상하나 저음특성은 열화 됩니다.

 

이런 상반된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저음용과 고음용으로 최적화된 유닛으로 구성된 2 웨이 및 3 웨이 스피커 시스템이 출현하였습니다.

이렇게 주파수를 나누어 각각의 유닛에 할당된 주파수로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입니다.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는 코일과 콘덴서로 구성하는데

우퍼로 가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제한하기 위해 큰 용량의 코일을 사용합니다.

 

결국, 저음 신호는 이렇게 가늘고 긴 코일을 통과한 후에 비로소 우퍼 유닛에 도착합니다.

이런 과정 속에 손실이 발생하는데

단지, 출력에 대한 손실이라면 큰 출력 앰프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되겠지만,

네트워크 소자인 코일을 통과하며 DF(댐핑팩터)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낮출수록 현저히 증가합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스피커 제조 사에서는 작은 우퍼를 여러 개 장착하거나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높게 설정하여 코일의 용량을 줄여 DF(댐핑팩터)의 저하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어느 정도 DF를 개선하고 있다는 것일 뿐,

네트워크 소자를 사용하는 기존의 패시브 방식의 스피커 시스템에서는 근본적인 개선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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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을 체결한 사진입니다.)

 

 

 

이런 내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저음의 응답특성을 비약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은 저음 대역의 신호가 직접 우퍼 유닛에 공급되는 멀티앰핑 방식이 유일합니다.

 

수입되는 수억 원의 스피커라 하여도 결국 원활한 판매를 위해 보편타당한 음색으로 튜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저음에서의 댐핑팩터가 저하하여 저음이 풀어지는 현상을 극복할 수 없다는 내용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통상의 스피커 시스템은

네트워크 소자를 통해 저음, 중음, 고음으로 나뉜 후 각각의 유닛에 공급되는 것에 반해,  멀티앰핑은 채널 디바이더에서 이런 기능을 수행합니다.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는

전력 증폭되어 출력 신호가 커진 상태에서 코일을 통과하며 나타나는 손실로 음질이 열화 되었다면,

채널디바이더는 파워앰프에 공급되기 이전에 소신호 전압 증폭관으로 구현할 수 있어 음질적 손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능동소자와 결합하여 수행하는 필터회로는 목적하는 주파수를 정확하게 분리하여 줍니다.

 

특히, 저음과 고음의 레벨을 취향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으므로 나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스피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멀티앰핑을 궁극의 오디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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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09 콜라보의 후면 단자류입니다.

 

조금 더 근접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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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하기 전에 청음실에서 2 웨이 멀티앰핑으로 히어링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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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된 기기를 소개합니다.

1. 네트워크 플레이어 M-1 (지금은 단종된 네트워크 플레이어)

2. 메디움 MK3 (진공관 DAC)

3. RCV (진공관으로 구성된 리모트 컨트롤러)

4. 벨루스 XE (고음질 진공관 프리앰프)

5. 베리타스 베이직 (2 웨이 멀티앰핑 채널 디바이더)

6. 플로랄 XE (EL34 푸시풀 인티앰프) 지금은 저음용 앰프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7. 크리스틴 XE(KT120 싱글 인티앰프) 지금은 중, 고음용 앰프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8. SP-200 SE (2 웨이 밀폐형 북셀프 스피커)(중, 고음용으로 사용합니다.)

9. SP-09 콜라보 (저음 전용 12인치 밀폐형 스피커)

 

청음실에 있는 기기를 모두 동원하다 보니 기기가 많아 보이고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멀티앰핑을 구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 베이직입니다.

그 외 파워앰프를 여유로 1대 더 소장하고 계신다면 궁극의 오디오로 평가받는 멀티앰핑을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멀티앰핑의 유일한 단점은,

다시는 일반 스피커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그만큼 뛰어난 음질을 나의 취향에 맞추어 들을 수 있다는 강력한 매력이야 말로 세상 어떤 스피커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글로 쓰다 보니 한계가 있지만, 

유튜브 알즐오에서 멀티앰핑을 구축하였을 때 얻어지는 장점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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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SP-09 콜라보는 지난 25일(화) 납품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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