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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레타 SE2입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14.jpg





비올레타 SE가 SE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어제 퇴근 무렵 완성하였습니다.


전기적 특성만 확인하고 퇴근하였고, 오늘 출근하여 온종일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SE2 버전은 아테네이타 자리에 밸런스 콘트롤을 마련하였습니다.  

증폭회로에 밸런스 콘트롤을 삽입하면, -6dB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 손실분을 보상하기 위해 드라이브 단의 12AU7을 12AY7로 바꾸어 회로 설계를 다시 하였습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12.jpg





진공관 앰프에서만 존재하는 싱글 앰프는 유려하고 온화한 진공관 특유의 음색을,

더욱 실감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진공관 내부에서 생성되는 고조파 중에서도 짝수차 고조파가 감쇠되지 않는 방식은 싱글앰프 방식이 유일하기에 더 그렇습니다.



진공관 앰프를 처음 사용하는 분이라면,

작게 표시되는 출력에 불안해 하십니다.


8W로 스피커를 제대로 울리기나 할 것인가....!!!!




반도체 앰프에서는 100W 정도는 흔한 일이기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진공관 앰프로 8W 출력이라면, 반도체 앰프로는 80W에 버금가는 음감이 나오므로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역의 구동력에서는 수치상 8W + 8W 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17.jpg





비올레타 SE2는 인티앰프입니다만,

프리메인앰프라고 명명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워앰프에 프리부를 추가하여 제작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하나의 케이스에 실장 되었지만, 독립된 프리부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EL34를 싱글로 구성한 비슷한 구성의 인티앰프들이 수입되고 있지만,

한결같이 프리부를 생략한 구성입니다. 



프리부를 생략하여도 소리가 나는 데는 문제 없지만,

저음에서 밀도감이 떨어집니다.




중앙에 있는 쌍 3극 소신호 증폭관이 프리부 입니다.

쌍 3극 진공관 한 개로 R/L로 나누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16.jpg






좌, 우에 있는 쌍 3극 소신호 진공관이 파워부의 초단 증폭 및 드라이브단입니다.  

EL34는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결선하여 출력과 고음질을 실현하였습니다.




*. EL34를 5극 관으로 구동하면,

최대 11W를 뽑을 수 있으며 큰 출력을 목표로 하는 경우 대부분, 이 결선 방식을 사용합니다.


*. 3극 관 결선을 하면 출력 5W를 뽑을 수 있습니다.

출력은 낮아졌지만, 음질은 더욱 나긋나긋해지고 온화하게 들립니다.


*. 울트라 리니어 접속을 하면, 

출력 8W를 얻을 수 있으며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 리니어 모드는 중간 정도의 출력을 뽑을 수 있으며,

음질적으로도 만족할만한 특성을 얻을 수 있기에 비올레타에서 채택하였습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21.jpg








비올레타 SE2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울트라 리니어 접속에 의한 EL34 싱글 인티앰프
1. 출력: 8W + 8W
2. 이득: 200배
3. 주파수 특성: -3dB 3W 출력 시 기준
상한 주파수: 41.7kHz
하한 주파수: 9Hz
4. 입력: 언밸런스 4계통
5. 출력: 4옴, 8옴
6. 사용 진공관: 12AX7/ECC83S × 1,  6072A/12AY7 × 2,   EL34 × 2
7. 크기: W400 × H195 × D275 (단자류 포함 300)
8. 중량: 16kg







비올레타 SE2의 후면입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27.jpg





좌측부터 4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4옴과 8옴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옆으로는 3A의 퓨즈가 내장된 AC 인렛이 있습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25.jpg





비올레타 SE2의 내부입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05.jpg





부품의 단자가 직접 러그에 납땜 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하드와이어링 배선은 3차원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비올레타 SE2의 S/N 비는 매우 높습니다.


그동안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고 싶어도 험 때문에 망설이셨던 분이라면 이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비올레타 SE2의 밑면입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08.jpg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는 일부 마니아의 경우....

진동 방지를 위하여 여러 종류의 인슐레이타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비올레타 SE2는 알루미늄을 절삭가공하여 만든 받침대에 씰리콘을 삽입하여 물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있기에 별도의 완충재가 필요치 않습니다.





비올레타 SE2의 음질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합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배음이 유려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부드럽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비올레타의 힘찬 스피커 구동력은, 출력 8W의 의미를 새삼스럽게 만듭니다.




김** 선생님의 비올레타 SE2입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26일(금)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20170523비올레타 SE2 023.jpg



고맙습니다. 


  • 저문엉아 2017.05.24 14:13

    도데체.... 비올레타가 좀 빠지는 구석이 뭐가 있을까요?
    섬세하면서 시원하고 화사한 음색, 풍성하고 깊은 저역, 선예하면서 산뜻한 고역. 저도 좀 효율이 낮은 현대식 87dB/watt 음압의 JBL 톨보이에 물려 쓰지만 8W 비올레타의 볼륨이나 구동력이 충분 이상이고요,
    깔끔한 배치에 고급스러운 재료들의 신뢰성은 물론, "대를 물려 쓰는 진공관 앰프" 서선생님 지론만큼이나 장수명을 고려하여 튼튼하게 제작되어 있으니 진공관앰프로서 이만큼이나 수려,우수한 외관과 구조는 없지요. 수입이 원활치 않아 장차 못보게 될 지도 모르는 음악 멜로디처럼 물결치는 장미목 베이스의 무늬를 보면 괜스레 만지고 싶게 사랑스럽고....
    최고의 가성비라는 단어를 쓰기에 미안한 정도의 훌륭한 기기인데 디자인과 성능에 비하여 누구나 접근할만한 그런 레벨의 가격은 서선생님의 마음을 담은 그런 서병익오디오의 대표선수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빠지는 구석이 없군요... 아하~ 어테뉴에이터는 별... 효용이 없었습니다 저에겐. SE2가 되면서 이것을 Balance로 바꾸신 건 참 좋은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전용 청음실이 아닌 일반 가정의 거실이나 저같은 사무실의 청음공간 환경상 좌,우 볼륨을 약간 달리하고 싶은 경우가 참 많거는요. 저는 적극 찬성합니다.

    이젠 완벽의 레벨이 되었습니다. Viva Violeta!

  • 서병익 2017.05.24 21:53

    예....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제가 오후에 볼일이 있어 외출했다 이제 남겨주신 글을 보았습니다.

    항상 비올레타를 좋게 봐주시어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제작하겠습니다...... ^^


  • thorens 2017.05.25 14:57
    선생님, 이제서야 글을 올려드리네요... 고생에 감사드리오며 제 거실을 울려줄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서병익 2017.05.25 15:45
    예... 선생님
    비올레타 SE2 에이징을 겸하여 히어링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3일간의 점검이 끝나는 내일, 잘 포장하여 발송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thorens 2017.05.29 11:24
    엊그제 기기 받고 설레이는 맘으로 여러가지 소스를 물려가며 청음해 보았습니다. 일단 여러분이 말씀주셨던 바 그대로 8W 라는건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것이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힘찬 출력에 새삼 놀라웠구요, 비올레타와 로샤 그리고 토렌스 TD135 의 조합은 그야말로 경이로웠습니다. 50년대 명반들의 섬세한 음하나하나 그시대로 돌아간듯한 느낌에 너무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훌륭한 작품 감사합니다. 질문 두가지 있습니다.

    1. 밸런스 콘트롤
    노브들 가운데 맨 왼쪽에 위치한 노브가 밸런스 콘트롤 인듯 합니다만 좌우 밸런스 조절기능이 아닌 어테뉴에이터 기능인 듯 합니다. 좌우 맬런싱 조절은 안되고 또하나의 볼륨으로 작동합니다.

    2. 출력관
    출력관을 350C으로즐겨보고싶습니다. 혹시아래사이트의관이사용가능한것인지확인한번부탁드립니다.

    http://www.audioparts.co.kr/product/view.html?Bcode=01&Mcode=06&Scode=21&SScode=&uid=2938

    감사합니다..
  • 저문엉아 2017.06.08 09:17
    350C의 비올레타 제가 참 즐겼지요... 좋습니다. http://blog.naver.com/kennykim123/220514069222 제 블로그의 포스팅 참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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