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03 SE입니다.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SP-3 MK3가 SE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출시된 지 12년 만에 우퍼 유닛이 바뀌는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저음 대역의 특성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음압감도는 조금 낮아져 92dB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음압감도이며 8W의 새티늄이나 비올레타로도 오케스트라의 총주에서 음이 엉키는 일이 없습니다.  

 

 

  

SP-03 SE는 로더 스피커를 혼형 인클로저에 실장한 구조입니다.

 

15인치 저음용 스피커의 인클로저는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어 저음의 에너지가 중음 대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지금은 주거환경을 고려하여 대부분 작은 크기로 제작된 스피커가 주류를 이루지만,

작은 크기로 낮은 저음을 재현하기 위하여 음압감도를 크게 낮출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동그란 풍선을 손으로 누르면 높이는 낮아지지만, 옆으로 크게 늘어나듯이 말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피커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낮은 저음 대역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작은 크기에 비하면 잘 나온다는 것이지 대구경 우퍼처럼 풍성한 저음이 나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작은 인클로저에서 나오는 저음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음질을 위해서는 스피커 콘지의 움직임이 물리적 방해를 받지 않는 구조가 좋습니다.

이런 구조로 하고 낮은 주파수까지 재현하려면 인클로저가 커지고 큰 구경의 스피커를 사용해야 합니다.

 

과거 빈티지 스피커들이 대부분 큰 외형을 가진 이유입니다.

이런 구조의 스피커들은 물리적인 제동을 걸지 않았기에, 음압감도가 높고 자연스러운 음질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형식으로 스피커를 제작하였을 때 외형이 커진다는 내용은 피할 수 없습니다.

 

 

 

 

 

 

 

 

 

 

 

SP-03 SE는 위에서 제시한 모든 내용들을 수렴하여 광대역의 자연스러운 음질을 가지며 음압감도 92dB의 스피커로 완성되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감성으로 튜닝된 SP-03 SE는 자연스러운 음질과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음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의 감성에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SP-03 SE에는 서병익오디오 스피커의 특징인 멀티 패시브 형식과 멀티앰핑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콘트롤 단자를 실장 하였습니다.

 

멀티앰프 시스템을 구축하려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되는 내용 중 하나가 멀티앰핑용 스피커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궁극의 오디오라는 멀티앰핑을 실현하는 꿈은 많은 오디오 마니아가 갖고 있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스피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SP-03 SE는 빛을 발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패시브 형태의 3웨이 멀티시스템 방식의 스피커로 사용하다 채널 디바이더가 준비되면 바로 멀티앰핑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와 멀티앰핑용 스피커로의 전환은 후면 스피커 단자에서 합니다.

전환 과정에서 음질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바인딩 포스트 단자를 이용한 전환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로더 스피커는 풀레인지 스피커로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인클로저가 개발됐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풀레인지 스피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하여 미로형의 인클로저로 부족한 저음을 증강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분명히 저음이 증가하여 풀레인지 스피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지만,

만족스러운 저음을 위해서는 최소 3m 이상의 미로형 터널이 필요하고 이 때문에,

인클로져 전면에서 방사된 저음과 미로형의 인클로저를 통과한 저음대역에서 시간차가 발생하여 자연스럽지 못한 음질로 된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면에서 방사된 음과, 3m 정도의 터널을 통과하여 나온 음이 중첩되는 200Hz 부근에서 소란스러워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미로형 스피커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저음 대역에서 중첩되는 주파수대가 존재하는 미로형의 인클로저를 사용하지 않고, 부족한 저음 대역을 15인치의 대구경 스피커로 보완하는 방식인 SP-03 SE를 출시한 이유입니다. 

 

 

 

 

 

 

 

이럴 경우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서병익오디오의 튜닝 감각으로 풀레인지 스피커의 자연스러운 음질로 중음 대역을 재현하였고,

풀레인지 스피커의 분할진동 대역내에 있는 고음은 모렐의 트위터를 사용하여 세련된 음색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SP-03 SE의 전체적인 음색은 중음 대역을 담당한 PM6A가 지배합니다.

 

 

 

. SP-03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멀티앰핑/ 패시브 전환이 가능한 3웨이 3스피커 시스템

임피던스 : 8Ω

음압감도 : 92dB

크기: 폭 650  높이 1200  깊이 500

※ 외부에서 보이지 않지만, 하단에 3개의 바퀴가 달려있습니다.

 

 

 

판매 가격: 1280만 원

 

 

진공관 앰프 전문 제작 기업
서병익오디오  043-264-0452,   010-554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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