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W + 20W 300B싱글 파워앰프 마그나 노바입니다.

 

사진의 300B는 기본적인 전기적 특성을 유지하며 플레이트 최대 손실을 크게 향상시킨 신형 진공관 300B-XLS입니다.
크기도 상당하여 좌측의 직렬형 정류관인 5U4G가 왜소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이 신형 300B-XLS이 가지고 있는 음질적 능력을 최대한 끄집어 내기 위하여 높은 드라이브전압과 낮은 출력임피던스를 갖는 드라이브회로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여 채택된 드라이브회로는 서병익오디오의 플래그쉽 모델인 KT120을 사용한 디퍼렌셜 파워앰프 포르투스 SE에 적용되어 드라이브실력을 인정받은 회로를 적용하여 설계하였습니다.

초단과 드라이브에 사용되는 관은 에이징이 될 수록 더욱 유연하고 깊은 음을 내주는 6SN7을 사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이 회로는 낮은 왜율로 높은 드라이브 전압을 얻을 뿐만 아니라 낮은 출력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어 주파수 특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력단은 고정바이어스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이어스 전압이 -100V이상이어서 자기바이어스로 하면 플레이트전압을 100V이상 더 높여야 한다는 점과 캐소드저항에서의 열 손실이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정바이어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욱 좋은 특성을 얻기 위하여 인터스테이지트랜스를 사용한 회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300B-XLS의 제원에서는 싱글로 구성시 최대 23W를 뽑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출력관의 수명을 고려하여 20W를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23W와 20W를 출력 전압으로 환산하면 13.57V와 12.65V로 0.92V의 차이입니다.

 

 

 

흔히 300B는 고역에서 만큼은 2A3보다는 못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낮은 출력 임피던스로 드라이브되는 300B에서 나오는 상큼한 고음은 드라이브회로의 중요성을 알게 해줍니다.

 

 

이 모델의 전면은 메타가 중앙에 있으며,

전압 증폭 단의 B+ 전원 전압을 나타냅니다.
 

 

 

마그나 노바의 후면입니다.




스피커 임피던스는 8옴과 16옴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지만, 원하실 경우 4옴과 8옴으로 변경하여 제작할 수 있습니다.
입력으로는 언밸런스 1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300B-XLS 싱글앰프 전기적 특성
형식:  인터스테이지 드라이브에 의한 모노블록 싱글앰프
1. 출력: 20W + 20W
2. 주파수 특성: 2W출력시 -3dB기준
상한 주파수: 41KHz
하한 주파수: 6Hz
3. 이득: 25배
4. 사용 진공관:
초단 및 드라이브:  6SN7 * 6개  

출력관:  300B-XLS * 2개  

정류관:  5U4G * 2개
5. 부하 임피던스: 8옴, 16옴
6. 크기: W400   D310   H240 * 2
7. 중량: 1개당 21kg * 2
*. 로더 PM6A스피커에 귀를 바짝 기울여도 아무런 잡음이 들리지 않으며 기기의 ON/OFF상태를 귀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300B싱글앰프가 갖는 기본적인 음질적 특성과 더불어 향상된 출력은 한층 더 여유로운 소리의 재현과 함께 음의 깊이가 더욱 깊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300B-XLS는 직열형 3극관의 새로운 경지라 생각합니다.  
앰프의 이름은 음질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장려함이라는 뜻을 가진 MAGNA NOVA (마그나 노바)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붙임

*. 300B-XLS 진공관을 소개하며 직열 3극 관이라 따로 표기하지 않은 것은 300B는 모두 직열 3극관이고,

A급 싱글 앰프라 하지 않은 이유도 싱글 앰프는 모두 A급 이기에 특별히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 바이어스 전압은 T.P에 적색봉을 꽂은 후 1.0V에 맞추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