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리앰프 유니크" 잘 받았습니다. 꼼꼼한 포장도 인상적 이었습니다.

바로 설치하고 그동안 듣고 있었던 몇 개의 음반을 올려서 청음을 시작했습니다.

원전 악기로 연주하는 바로크 음악 앨범을 듣는 순간 놀라운 소리 변화를 늦겼습니다.

커트현이 울리는 오래된 나무통에서 나는 현악기들의 오묘한 소리와 은은한 배음....

이제야 저의 "탄로이 스티링" 스피크가 제대로 된 짝을 만났다는 느낌으로 흐뭇한 순간 이였습니다.

톤 컨트롤 기능을 이용해서 저음을 약간 줄이면서 고음을 더 보충하였더니 헐씬 만족한 소리를 표현해 주었습니다.

진공관의 따스함과 깔끔한 고음 그리고 은은한 배음을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같이 들었던 가족들도 한결같이 사운드가 좋아졌다는 평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아내가 마음에 들어하니 더 만족감이 컸습니다.

일요일 아침 "이안 보스트리지의 슈베르트 가곡"을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 들었던 그 목소리가 아닌듯하는 착각이 들 정도 입니다. 특히 고음 부분에서는 짜릿함이 느껴질 정도 입니다.

서병익 오디오 덕분에 더 풍성한 사운드로 즐거운 음악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