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듣고 즐긴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대략 대학원 시절부터 LP와 CD를 많이 즐겨 들었습니다. 졸업 후 직업을 갖게 되면서 결혼, 육아, 승진 등 삶이 바쁘다보니 스마트폰과 이어폰이 제 오디오 시스템을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먼지가 쌓인 오디오를 정비하게 되었고 소리의 아름다움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사운드를 수리적으로 해석하는 분야가 관심 분야 중의 하나라서 남들보다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미묘한 소리도 잘 구분해 내는 편입니다. 제 시스템은 잘 알려지고 성능이 좋은 소스기기, 프리, 파워 그리고 스피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드 레인지 스피커와 트위터에서 나타나는 배경 노이즈(접지로는 근절 되지 않으며 60 또는 120Hz 험도 아닌 노이즈 인데, 일반인들은 회로 노이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잡음)가 있어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오디오 시스템이 벽과 직결된 상태라서 전기 노이즈가 있을 수는 있는데, 이것은 받아들여야만 하는 노이즈로 생가해오다가 우연히 차폐 트랜스가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다가 이 곳, 서병익 명장(craftman)의 에 관한 정보를 얻고 ST-2000 XE를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복권형 트랜스 자체를 구매하는 데는 많이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ST-2000 XE는 다소 비빤 편이라 주저하다가, 벽 전기와 직결된 오디오 시스템의 단전에 대한 역전류 등에 대한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창착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장착한 후 놀라운 것은 언급한 내용의 잡음이 완전히 없어진 것입니다. 투명한 음질의 미드-하이 영역의 사운드가 나타났습니다. 사용하는 시스템 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제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