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스 XE 5대를 오늘 완성하여 총 31대를 모두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실 분 성함입니다.

1. 표명* 선생님

2. 이충* 선생님

3. 김종* 선생님

4. 오영* 선생님

5. 이대* 선생님 이렇게 총 다섯 분입니다.

 

내일 22일(금) 로젠택배로 발송합니다. 

 

4월 25일 신청을 마감한 후 약 3개월에 걸쳐 총 31대를 완성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하드와이어링 작업으로 꼼꼼히 진행하다 보니 제작기간은 조금 더 걸렸지만, 당대는 물론이고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고음질의 프리앰프로 완성하였습니다. 

 

벨루스는 2012년 7월에 출시되어 10년이 지나도록 꾸준히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제작되고 있다면 분명히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벨루스 XE를 받으시면 그대로 파워앰프나 또는 인티앰프에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연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중앙에 있는 두 개의 진공관이 12AY7입니다.

증폭관으로 동작하며 이곳에서 약 19배의 이득을 얻습니다. 

 

그 후 밸런스 컨트롤을 경유하며 -6dB의 손실이 발생하여 이득 9배~ 9.5배의 이득을 갖게 됩니다.

 

양옆에 있는 진공관은 액티브 버퍼로 동작하는 ECC82입니다.

이 진공관은 12AU7으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버퍼단은 매우 낮은 출력 임피던스로 입력 임피던스 10k의 반도체 파워앰프와 매칭하여도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십시오.

 

 

좌측 중앙에 보이는 것이 다이오드 세트입니다.

정류관을 사용해 보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이 자리에 6CA4 정류관을 꽂으시면 됩니다.

 

그러나 굳이 정류관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정류관으로 바꾼다하여 음질이 더 좋아지는 일은 없기에 그렇습니다. 

 

정류관을 사용하면 진공관이 보호된다....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정류관이 서서히 전류를 흘려 진공관 보호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벨루스 XE에 채용된 MOS FET 리플필터 회로에서는 정류관보다 더 서서히 전류를 흘리기에 벨루스 XE에서는 해당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입력 선택 셀렉타와 전원 ON/OFF 스위치는 세이덴 셀렉타로 동작합니다.

세이덴 셀렉타는 은 도금된 베이스 위에 금도금한 접점을 사용하여 접점 수명이 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동작 감촉 또한 경쾌합니다. 

 

 

전원 스위치를 세이덴 셀렉타로 구성하였는데

수년 전부터 로터리 전원 스위치를 구할 수 없어 세이덴 셀렉타로 전원 스위치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셀렉타의 허용전류는 약 50mA이므로 대책이 필요합니다.

 

세이덴 셀렉타가 릴레이를 구동하여 전원이 ON/OFF 되는 구조가 된 이유입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된 릴레이는 질소가 봉입되어 접점이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셀렉타와 릴레이로 구성된 전원 스위치는 튼튼하여 대를 물려 사용하여도 고장 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벨루스 XE의 내부가 가장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부품으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벨루스 XE가 진공관 프리앰프이지만,

반도체 프리앰프에 버금가는 정도의 높은 S/N 비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하드와이어링 배선의 도움이 큽니다.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그렇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부분이 전원부입니다.

이곳이 MOS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입니다.

 

이곳에서 배터리와 버금갈 정도의 순도높은 B+ 전원 전압을 만듭니다.

소신호 전압 증폭관 12AY7과 ECC82에 공급되는 히터 전압을 안정화하여 정전압으로 구동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회로적인 조치와 실장 기술로 반도체 프리앰프에 버금가는 높은 S/N 비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진공관 프리앰프에서 높은 S/N 비가 무엇을 말하는지 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것입니다. 

 

 

 

 

 

 

우측의 볼륨은 알프스사의 블루벨벳 제품입니다.

묵직한 감촉으로 중후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동 오차가 적은 고급 볼륨입니다.

 

옆에 있는 노브는 밸런스 컨트롤입니다.

항상 스피커의 중앙에서 음악을 듣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음상이 잘 안 맞는 음악 소스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거 형편상 스피커의 위치로 인해 중앙에 음상이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때 밸런스 컨트롤이 있다면 이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합니다.

 

그리고 진공관의 수명이 다하면 한쪽이 점점 소리가 작아져 L/R 차가 납니다.

이때는 진공관을 교체하여도 좋지만,

에이징이 잘 된 진공관을 교체하는 것보다 밸런스로 조정하여 더 오래도록 사용하는 것이 음질상 더 좋게 들릴 때도 있습니다.

 

이렇듯 밸런스 컨트롤 기능은 효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벨루스 X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디퍼런셜 기반의 고음질 무귀환 프리앰프

1. 이득: 9배
2. 주파수 특성: 출력 5V시 -3dB
고역 상한 주파수: 59.5kHz
저역 하한 주파수: 6.0Hz
3. 논 클립 최대 출력 전압: 51V

4. 사용 진공관: 12AY7/ 6072 × 2개,   ECC82/ 12AU7 × 2개,   6CA4/ EZ81 × 1개
5. 입력: 언밸런스 4 계통

6. 출력: 언밸런스 2 계통

7. 크기: W390 × D370(단자류 포함) × H93mm

 

 

 

 

벨루스 XE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순으로 RCA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에 있는 퓨즈홀더의 내부에는 비상용 퓨즈 3A 한 개가 여유분으로 들어있습니다.

 

퓨즈를 교체할 일이 있으실 때는 AC 코드를 뽑고 45도 각도로 내려다보면 작은 홈이 있습니다.

이 홈을 이용하여 서랍처럼 뽑으면 측면에 비상용 퓨즈가 보입니다.

 

 

 

 

 

벨루스 XE의 음질은 무귀환 진공관 프리앰프의 전형적인 특징의 나긋나긋하면서도 유려한 배음이 돋보입니다.

 

 

벨루스 XE를 받으신 후 조금이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전화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