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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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9 12:07
진공관 D/A컨버터 "DAC"
조회 수 7724 댓글 0
이번에 제작된 DAC입니다.
근래 저의 DAC에 관심을 가지고 전화로 문의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시었는데 짧은 시간에 DAC의 특징과 음질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작업실의 내용을 참고하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DAC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이라 짧은 시간에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였기에 오늘 소상히 말씀올립니다.
80년대 초 음원을 디지탈신호로 변환하여 기록한 CD가 발표되었는데 그동안 존재하던 기록매체와는 달리 비접촉으로 동작하여 사용시 마모될 염려도 없다하고 잡음도 없어 당시 깨끗한 음질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귀기울이며 음악을 듣는 마니아로 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는데 디지탈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과정에서 제한된 규격의 디지탈회로의 특성상 매끄러운 음을 만들어 내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는 CD의 포맷을 조금 더 올려보자는 SACD가 발표되었지만 조금 나아진 정도에 그친 이포맷은 별도의 CDP를 구매하고 별도의 SACD를 구입하여야 하는 제약으로 음반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제한된 포맷이지만 디지탈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같은 CD라도 훨씬 유연한 음으로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디지탈 신호를 아날로그신호로 바꿔주는 컨버터기술의 발전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DAC에 대하여 신경쓸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비록 성능의 차이가 있지만 모든 CDP에는 DAC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비약적인 디지탈 기술로 완성된 D/A컨버터회로를 탑재한 독립된 DAC가 상품으로 출시되기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DAC는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DAC가 발표되었고 가격도 천차만별하여 더욱 혼란스런 가운데 아날로그 기술인의 시각에서 현존하는 DAC의 문제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디지탈기술은 대단하다고 할 정도의 발전을 이룩하여 고품질의 음복원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아날로그로 변환된 작은 신호를 취급하여 출력하는 과정을 볼 때 크게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디지탈기술과 아날로그기술은 그 기초를 달리 합니다.
아우리 뛰어난 디지탈기술도 결국 최종단에서 아날로그기술에 의해 출력되게 되지만 이 부분이 매우 취약합니다.
종단에 주로 채택되는 OP IC는 연산용도로 개발되고 사용되던 IC입니다. 이 IC의 특징은 높은 입력임피던스 낮은 출력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으며 아주 작은 전류로 동작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떠한 경우에도 발진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므로 주파수 특성은 역삼각형 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탄한 특성이 전혀 아닌 것이죠!
이런 특징 중 입력임피던스가 높다는 것과 출력임피던스가 낮다는 항목은 오디오용으로 적합하며 전원전압만 연결하면 바로 동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DAC종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동작전류가 매우 작아 재현되는 소리가 가늘고, 발진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파수특성을 크게 제한하여 오디오용으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오디오용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OP IC의 출현으로 그나마 사용되고 있지만 OP IC 본래의 특성을 개혁하는 수준은 아닌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부분이 항상 이쉬움이었던 아날로그 기술인의 입장에서 바라 본 D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D/A컨버터 이후 부분의 아날로그단을 서병익오디오의 특허회로로 제작, 발표한 것이 서병익오디오 DAC입니다.
처음엔 10대만 한정 판매하려고 별도의 이름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음질적으로 완성도 높은 DAC이며 본연의 기능을 다한 다는 뜻으로 THE DAC로 하였다 나중에 THE는 삭제하였습니다.
아날로그단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하여도 오늘 말씀드리려 하였으나 글이 너무 길어져 다음으로 미룹니다.
DAC의 내부입니다.
(사정상 해상도를 조금 낮추었습니다. )
우드케이스에 넣기전입니다.
우드케이스에 넣은 후의 조감도입니다.
DAC의 후면입니다.
우측에 AC인렛트가 있으며 중간지점에 출력단자가 있습니다.
언밸런스 1계통 밸런스 1계통을 지원합니다.
입력으로는 동축 1~2, 광 1계통, 디지탈 밸런스 1계통 등.. 총 4개의 입력을 지원합니다.
2대의 DAC를 제작 하던 중 자재 일부와 전면판넬의 입고 지연으로 우선 1대만 완성 되었습니다.
DAC에 대한 내용이 장황하게 되어 아무래도 나누어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같이 제작하다 중단 된 DAC가 완성되면 오늘 말씀드리지 못한 나머지 부분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래 저의 DAC에 관심을 가지고 전화로 문의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시었는데 짧은 시간에 DAC의 특징과 음질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작업실의 내용을 참고하시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DAC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이라 짧은 시간에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였기에 오늘 소상히 말씀올립니다.
80년대 초 음원을 디지탈신호로 변환하여 기록한 CD가 발표되었는데 그동안 존재하던 기록매체와는 달리 비접촉으로 동작하여 사용시 마모될 염려도 없다하고 잡음도 없어 당시 깨끗한 음질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귀기울이며 음악을 듣는 마니아로 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는데 디지탈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는 과정에서 제한된 규격의 디지탈회로의 특성상 매끄러운 음을 만들어 내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는 CD의 포맷을 조금 더 올려보자는 SACD가 발표되었지만 조금 나아진 정도에 그친 이포맷은 별도의 CDP를 구매하고 별도의 SACD를 구입하여야 하는 제약으로 음반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제한된 포맷이지만 디지탈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같은 CD라도 훨씬 유연한 음으로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디지탈 신호를 아날로그신호로 바꿔주는 컨버터기술의 발전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DAC에 대하여 신경쓸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비록 성능의 차이가 있지만 모든 CDP에는 DAC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비약적인 디지탈 기술로 완성된 D/A컨버터회로를 탑재한 독립된 DAC가 상품으로 출시되기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DAC는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DAC가 발표되었고 가격도 천차만별하여 더욱 혼란스런 가운데 아날로그 기술인의 시각에서 현존하는 DAC의 문제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디지탈기술은 대단하다고 할 정도의 발전을 이룩하여 고품질의 음복원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아날로그로 변환된 작은 신호를 취급하여 출력하는 과정을 볼 때 크게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디지탈기술과 아날로그기술은 그 기초를 달리 합니다.
아우리 뛰어난 디지탈기술도 결국 최종단에서 아날로그기술에 의해 출력되게 되지만 이 부분이 매우 취약합니다.
종단에 주로 채택되는 OP IC는 연산용도로 개발되고 사용되던 IC입니다. 이 IC의 특징은 높은 입력임피던스 낮은 출력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으며 아주 작은 전류로 동작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떠한 경우에도 발진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므로 주파수 특성은 역삼각형 특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평탄한 특성이 전혀 아닌 것이죠!
이런 특징 중 입력임피던스가 높다는 것과 출력임피던스가 낮다는 항목은 오디오용으로 적합하며 전원전압만 연결하면 바로 동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하여 DAC종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동작전류가 매우 작아 재현되는 소리가 가늘고, 발진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파수특성을 크게 제한하여 오디오용으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오디오용으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OP IC의 출현으로 그나마 사용되고 있지만 OP IC 본래의 특성을 개혁하는 수준은 아닌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 부분이 항상 이쉬움이었던 아날로그 기술인의 입장에서 바라 본 D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D/A컨버터 이후 부분의 아날로그단을 서병익오디오의 특허회로로 제작, 발표한 것이 서병익오디오 DAC입니다.
처음엔 10대만 한정 판매하려고 별도의 이름도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음질적으로 완성도 높은 DAC이며 본연의 기능을 다한 다는 뜻으로 THE DAC로 하였다 나중에 THE는 삭제하였습니다.
아날로그단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하여도 오늘 말씀드리려 하였으나 글이 너무 길어져 다음으로 미룹니다.
DAC의 내부입니다.
(사정상 해상도를 조금 낮추었습니다. )
우드케이스에 넣기전입니다.
우드케이스에 넣은 후의 조감도입니다.
DAC의 후면입니다.
우측에 AC인렛트가 있으며 중간지점에 출력단자가 있습니다.
언밸런스 1계통 밸런스 1계통을 지원합니다.
입력으로는 동축 1~2, 광 1계통, 디지탈 밸런스 1계통 등.. 총 4개의 입력을 지원합니다.
2대의 DAC를 제작 하던 중 자재 일부와 전면판넬의 입고 지연으로 우선 1대만 완성 되었습니다.
DAC에 대한 내용이 장황하게 되어 아무래도 나누어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같이 제작하다 중단 된 DAC가 완성되면 오늘 말씀드리지 못한 나머지 부분을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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