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3의 매력적인 음색을 돋보이게 하는 디퍼렌셜 파워앰프 푼타 뮤지카 MK2입니다.

300B-XLS 싱글앰프의 제작이 끝나고 시작하여 오늘 완성되었습니다.

몇 일 전 푼타 뮤지카 MK2를 제작하였습니다만, 그때 두대를 동시에 제작하려 하였습니다.
한 대씩 제작하는 것보다는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인데, 불행히도 자재의 수급 문제로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먼저 제작된 푼타 뮤지카 MK2는 호두나무 베이스를 사용하였으나 이번에는 느티나무 베이스입니다.

푼타 뮤지카 MK2는 싱글앰프가 가지는 섬세한 표현력에 푸시풀앰프가 갖고 있는 풍성한 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풍성하기만 한 저역이 아니라 탄력있고 명료성이 느껴지는 저역이기에 돋보입니다.

이런 음을 얻기 위하여 많은 물량 투자를 하고도 출력 8.4W를 얻는 것에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디퍼렌셜 회로방식은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매력적인 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의 끝이라는 뜻을 가진 푼타 뮤지카 MK2는 고감도의 스피커를 가지고 계신분에게 더욱 좋은 매칭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감도를 가지고 있는 북쉘프 스피커와의 상생도 좋지만 스피커 제동능력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15" 우퍼로 구성된 빈티지 스피커는 푼타 뮤지카의 음질적 능력이 돋보이는 베스트 매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실에서 에이징을 하고 있으며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대로 납품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