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플레이어 M-1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M-1은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외장하드를 연결해 두고 사용할 수도 있으며, 벅스나 멜론 등...에 가입하여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파일로 된 음원 소스를 즐겨 사용하다 보니 컴퓨터와 DAC를 결합한 PC-fi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지만,

고성능 컴퓨터라 하여도 음악을 듣는 용도로는 부적합합니다.

 

컴퓨터는 저전압 대전류로 동작합니다.

특히, 복잡한 연산을 할 때는 더욱 많은 전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전류를 높은 효율로 공급하기 위하여 스위칭 전원을 사용합니다. 

 

스위칭 전원은 효율이 높아 작은 외형의 크기로도 큰 전류를 흘리는 전원부를 만들 수 있기에, 컴퓨터에는 거의 100%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위칭 전원이 동작하는 주파수대는 매우 높으며 광대역에 걸쳐 있으므로 오디오 기기에서는 노이즈로 작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날로그 오디오 기기에서는 스위칭 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컴퓨터를 오직, 음악 파일을 돌리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조건이라면 고사양의 컴퓨터는 필요치 않으며,

동작전류도 그리 크지 않기에, 배터리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리니어 전원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주로 PC-fi를 즐기시는 분이라도 음악을 듣기 위하여 매번 컴퓨터를 켜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퇴근 후에는 주로 컴퓨터와 플레누스를 이용하여 PC-fi를 합니다만,

작년 10월 M-1을 출시한 이후에는 플레누스에 연결하여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M-1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평소 즐겨듣는 음원을 1TB의 SSD에 담아 M-1의 후면 USB 포트에 꽂아 두고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2TB 외장하드 HDD를 사용하였는데,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몇 달 사용하다 보니 1TB 용량의 SSD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 들이게 되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룬오디오(Rune Audio)가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되지만, 컴퓨터로도 제어할 수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컴퓨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리모콘처럼 곡 선택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것이지, 음원 파일이 컴퓨터를 경유하는 것이 아니므로 음질이 열화하거나 잡음이 증가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동안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궁금한 마음에 지난달 벅스에 가입하였고 퇴근 후 틈틈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원하는 곡 찾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번 달에는 멜론으로 바꿔 보려고 합니다. 

 

 

플레누스에 M-1을 연결하여 음악을 듣다 보면, 참 부드럽게 들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음질을 저해 하는 요소가 모두 제거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누스는 서병익 발명 특허회로로 제작되었으며, OP AMP는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M-1은 리니어 전원을 사용하여 전원 노이즈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오직 음원 파일만 구동하는 단일 작업으로 동작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1의 후면에는 이더넷과 4개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플레누스로 가는 USB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의 포트에 각각의 저장매체를 꽂아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M-1과 제어기기인 스마트폰 사이는 와이파이를 통해 제어되지만, 후면의 이더넷에는 반드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가끔 새로운 음악이 생각날 때는 인터넷 방송을 듣습니다.

룬오디오에서는 여러 장르의 인터넷 방송을 들을 수 있지만, 저는 LINN jazz 방송을 즐겨 듣습니다.

몇 군데 더 들어 보기는 했지만, LINN jazz 방송이 저에게는 맞나 봅니다....

 

 

 

그리고 M-1은 2.4GHz로 동작합니다.

설정이 잘 안될 때는 공유기의 2.4GHz가 활성화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정하실 때 꼭 참고하십시오.

 

 

M-1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1. 외장하드를 후면에 있는 USB 포트에 꽂아 PC-fi를 할 수 있습니다.

2.0 USB 포트가 총 4개 있으니, 3개의 외장하드를 꽂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음원 서비스업체인 멜론이나 벅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해외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인터넷 방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의 유명 무료 인터넷 방송이 즐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꽤 괜찮은 음질로 인터넷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기존 컴퓨터를 이용하여 구현하는 것보다 월등한 고음질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깔끔하고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1이지만, 처음 설정할 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회원분께서 M-1을 사용하시며 느끼신 점을 꼼꼼히 정리하여 작성한 "룬오디오 설치 및 설정 방법"을 자료실 25번에 올려놓았으니 차근차근 따라 하시면 누구라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 중에 조금이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 때는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오늘 제작한 M-1 두 대는

이태* 선생님, 이상* 선생님이 받으실 것입니다.

 

이상* 선생님이 같이 주문하신 플레누스 MK3는 제작 중입니다.

플레누스 MK3가 완성될 때까지 청음실에서 에이징을 겸하여 운용하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