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타와 쏘나레 플러스 그리고 스피커 SP-03입니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들으셨지만 업그레이드에 대한 생각으로 오랬 동안 검토하던 중,

300B XLS 싱글 파워앰프인 토니타를 청음하러 오셨다가 프리앰프와 스피커까지 구입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쏘나레 플러스와 스피커 SP-03까지 제작하다 보니 제작 기간이 길어져 많이 기다리시게 한 점이 죄송하였습니다..

평소 LP를 즐겨 들으신다는 것을 감안하여 프리앰프는 쏘나레 플러스를 추천하였습니다. 

쏘나레 플러스는 CR형 포노부가 내장되어 있고, LP운용에 필요한 몇 가지의 기능이 실장되어 있어서 입니다.

음원 소스로는 CD와 LP, 그리고 DVD를 이용한 AV시스템을 구축해 놓으셨더군요...

지역 특성상 FM 수신이 잘 안 되는 지역이어서 튜너선택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선택하신 매그넘 튜너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잠깐 청취하였는데 FM감도도 좋았고 음질도 좋았습니다.

특히 AV에 많은 투자를 하신 듯, 서브우퍼와 작은 스피커들이 여러 조 있었습니다.



2웨이 스피커 SP-03은 감도 96dB로 요즘 스피커와 비교시 상당히 높은 음압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감도가 높을 경우 자칫 험이나 화이트 노이즈 등...이 도드라져 불편할 수도 있지만,

토니타의 S/N비가 매우 높기에 그런 불편함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음의 이탈감이 좋은 SP-03은 AV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메인 스피커에서 충분한 저음이 재현되고 있다면 굳이 서브우퍼의 필요성이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지고 갔던 청음용 CD를 두루 들어 보았고 음악 CD도 다양하게 청음하였는데,

청음실에 오셔서 들으셨을 때 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하시어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15인치 우퍼를 채용한 SP-03은 물리적인 에이징이 되려면 다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에이징이 충분히 되어서 뚝 떨어지는 저음을 들으신다면 더욱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하루 두세 시간 정도 음악을 들으신다고 했을 때,

한 두 달 정도 지나면 15인치 우퍼의 엣지가 물리적으로 완전히 풀어져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그에 따라 저음 재현 주파수도 더욱 낮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