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공지사항으로 진공관 리모트 컨트롤러의 출시를 알리고 모델명을 정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많은 분께서 좋은 의견을 주신 가운데, 그 중 출시되는 제품에 가장 부합하는 의미를 가진 RCV20으로 정하였습니다.

좋은 의견 주신 파소스2 선생님에게는 적절한 사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시제품 PCB를 아직 받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3월 중순에 완성된 PCB를 납품받기로 하였으나 일부 부품이 입고되지 않아 못 만들고 있답니다.

전면패널 중앙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에 길이가 100mm 정도 되고 올레드 제품으로 장착하려니 수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정도 크기에 LCD 디스플레이 제품은 당장 구할 수 있었으나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화려함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고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결과를 가지고 상황이 이렇습니다..... 하고 보여 드리고 싶었기에 하루하루 기다리다 보니 이렇게 더 늦어졌습니다.

현재 릴레이 보드와 컨트롤 보드 PCB는 입고되었습니다. (부품 없는 PCB만입니다...)

이것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디스플레이가 입고되어야 실물에 맞추어 전면 패널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부품이 안착하는 베이스는 어느 정도 설계가 거의 끝났습니다.

완성된 PCB만 입고되면 진행은 일사천리로 될 것입니다.

그동안 리모컨이 없어 불편할 수도 있었는데,

기꺼이 구입해 주시고 지금까지 불편을 감수하시고 계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공제를 진행할 계획이며 가능한 한 많은 분이 동참하실 수 있도록 여러 방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끔 홈피를 방문하시는 분은 공제가 끝난 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원으로 가입해 주시면 공제를 할 때 문자로 알려 드리니, 놓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오래도록 기다려 주셨는데, 결과 없이 진행 상황을 말씀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차근차근 잘 준비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