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샤 SE 4대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입니다.

석효* 선생님

전상* 선생님

김종* 선생님

김* 선생님 이렇게 네 분입니다.

 

그중 전상* 선생님이 받으실 로샤 SE는 발송하였고

두 분은 직접 수령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김종* 선생님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발송하겠습니다.

 

오늘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수거하는 날이고 오후 2시에 접수 마감되었습니다.  

 

 

지난주 손주가 코로나에 걸려 후계자가 제대로 업무를 진행하지 못하였지만,

주말에 출근하여 오늘 정상적으로 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상 큰 문제가 없으므로 9월 말일 이전에는 모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샤 SE는 1kHz 기준으로 이득 180배입니다.

논 클리핑 출력전압이 44V이므로 허용 입력 전압이 약 240mV입니다. 

 

 

포노앰프를 설계할 때는 MM 카트리지의 출력 전압 5mV(1kHz일 때)를 기준으로 설계하므로 약 48배의 여유가 있습니다.

20kHz일 때는 레벨이 10배 상승하므로 그대는 약 4.8배의 허용 입력 전압의 여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허용 입력 전압의 여유가 있으면 포노앰프 내부에서 클리핑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로샤 SE의 허용입력이 매우 높지만,

진공관 포노앰프는 대부분 허용 입력 전압이 높습니다.

 

반도체 앰프로 시스템을 구축한 경우라도 포노앰프만큼은 반드시 진공관 포노엠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반면, 반도체 포노앰프는 사용하는 반도체 소자의 내압이 낮으므로 대부분 60V 이내에서 동작하도록 설계하며 이로 인해 논 클리핑 출력전압이 9.2V 정도 됩니다.

이렇게 허용 입력전압이 낮으면 포노앰프 내부에서 파형이 클리핑 되고 이로 인해 음이 탁하게 들립니다.

 

 

 

 

 

로샤 SE의 입력 단자는 포노 1, 포노 2 두 계통입니다.

이런 이유로 포노 1에는 승압 트랜스를 내장할 수 있습니다.

 

승압 트랜스를 내장할 경우 제작할 때 최적의 상태로 배선되어 승압 트랜스를 내장하였다고 험이나 노이즈가 증가하는 일이 없습니다.

 

서비스 차원에서 승압 트랜스를 내장하는 거라 출고 이후에 승압 트랜스를 내장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로샤 SE에 사용되는 진공관 안내입니다.

쌍 3극 송형 전압 증폭관인 ECC83S 3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12AX7도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신뢰관인 ECC803S도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음질이 더 좋아진다는 의미의 고신뢰관이 아니라는 것을 참고해 두시면 좋습니다.

진동이 심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위해 지지대를 몇 개 더 세운 진공관을 고신뢰관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음질하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렇다고 더 나빠지는 일도 없습니다.

다만, 진동에 강합니다.

 

이런 류의 진공관을 예전에는 공업용 또는 군용이라 하였습니다.

 

 

 

 

 

 

. 로샤 SE의 전기적 제원
형식:  CR형 RIAA 등화회로를 탑재한 무귀환 포노앰프
1. 증폭도: 180배  1kHz 기준
2. 논 클립 출력전압: 35V
3. 사용 진공관: 12AX7/ ECC83S × 3, 6CA4/ EZ81 × 1
4. 크기: W390  D370(단자류 포함)  H93mm       

5. 옵션: 내부에 승압 트랜스를 내장할 수 있습니다.

 

 

 

로샤 SE의 내부가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으며 우수한 음질로 완성되었습니다.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는 앰프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모든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고장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고장이 없다는 것이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제품의 특징입니다.

전기적으로 여유 있는 설계와 물리적으로 튼튼한 기구물, 냉땜이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하드와이어링 배선 등.... 으로 실현한 수제품 앰프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로샤 SE의 후면입니다.

 

 

 

좌측에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포노 1, 포노2 두 계통입니다.

 

 

 

 

 

중앙에는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AC 인렛 단자입니다.

인렛 단자 내부에는 예비용 퓨즈가 1개 들어있습니다.

 

 

 

 

 

 

로샤 SE의 음질은 무귀환 CR형 포노앰프의 전형적인 음색이라고 할 수 있는 나긋나긋하고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높은 해상도로 음악 구석구석까지 화사하고 세밀하게 표현하지만, 고음이 쏜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무귀환 CR형 포노앰프의 고음 특성입니다.

 

 

진행이 순조로워 애초 계획했던 대로 9월 말 이전에는 모두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