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큰 추위 없이 지내서 그런지 사뭇 봄처럼 느껴지던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오늘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군요...

늘 걷던 출근길이지만,

오늘 보니 길가에 있는 영산홍의 꽃망울이 맺혀 있더군요...

추위를 견딘 영산홍이 대견하기도 하고 반가웠습니다.

요즘 일은 많이 벌여 놓고 일부 부품의 수급이 안 되어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레누스 MK2 두 대를 제작 중에 있으며 디지털 PCB가 아직 입고되지 않아 반제품 상태로 있습니다.

오늘 중 디지털 보드는 입고될 것 같습니다.

입고되는 PCB에 삽입된 USB 단자 크기에 맞추어 후면판을 가공해야 하기에,

후면판은 아직 가공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전면판은 새로 제작하여 입고되어 있습니다.

우드케이스를 제작해주시는 목공소가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우드케이스가 아직 입고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주문할 때  5 개씩 주문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일찍 소진되어 다시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크리스틴이 반제품 상태로 있으며,

그런 와중에 신제품 300B 싱글인티앰프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300B 8W + 8W 싱글 인티 앰프의 모델명은 LIZABETTA(리자베타) 입니다. 

소출력 고음질의 싱글 인티앰프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을 위하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부품의 품절로 인하여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는 점 사과드립니다.

부품품절로 생긴 시간을 최대한 아껴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