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세월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진공관앰프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다 다시 사용하려면 예기치 않은 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렇게 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우선 진공관을 소켓에서 뽑은 후 헝겊이나 휴지로 핀 단자를 잘 닦은 후 다시 꽂으면 됩니다. 

이때 WD40을 헝겊에 묻혀 닦아주면 더 좋습니다.

(소켓에 WD40를 직접 뿌리시면 절대 안 됩니다....)

정류관 벌겋게 달아오른 현상도 새로운 정류관으로 교체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은 조치를 하였는데도 문제가 계속 이어진다면 그때 청주를 찾아주십시오.....^^

울산은 너무 먼 길이어서요.....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정류관에 문제가 발생하면(불꽃이 발생한 것은 플레이트와 히터 간의 쇼트로 추청 됨) 히터에 연결되어 있는 콘덴서가 터집니다.

(콘덴서에 교류가 인가되면 화학 절연체가 붕괴되면서 과전류가 흘러 반드시 퓨즈가 끊어지는 현상이 이어집니다.....)

이때 하얀색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연기처럼 보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콘덴서를 교체해야 합니다.

우선 정류관을 교체한 후 증상을 확인하면서 반드시 오셔야 하는지.... 나중에 천천히 오셔도 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콘덴서가 터져 망가졌어도 우선 소리 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