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포노앰프 로샤 SE
CR형 포노앰프 로샤 SE입니다.
오늘 3대를 발송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입니다.
이*호 선생님
손*호 선생님
조*욱 선생님 이렇게 3분입니다.
오늘 3대를 발송함으로써 로샤 SE 공동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무상 AS 관련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어 내용을 숙지해 주십시오...
https://www.sbiaudio.com/notice/7383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무상 AS는 24개월이라는 것과
진공관의 수명은 제작자가 보증하지 않는다는 것,
진공관 교체하실 때 알고 계시면 좋을 내용들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개조할 경우 무상 AS가 안 되는 것은 물론이고, 개조 정도에 따라 수리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개조에 대하여 강력하게 제한하는 것은 안전과 관련되어 그렇습니다.
진공관으로 구성되는 서병익오디오의 제품은 약 300~500V의 B+ 전원 전압으로 구동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러기는 그랬지만,
근래 유튜브의 영향으로 잘못 알려지는 오디오 상식이 참 많습니다.
어떻게 교체하면 되는지
콘덴서 교체하는 영상까지 있다 보니 납땜만 할 수 있다면 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콘덴서를 교체하고 난 후 무용담으로 이어지죠....
엄청난 음질 향상 효과를 보았다는 내용으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런 영상을 재미 삼아 보시더라도 한번쯤 의구심을 가져보시기를 기대합니다.
콘덴서를 바꾸었는데 무슨 이유로 음질이 좋아지는가....!!
그리고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에게 질문을 해보시는 겁니다.
콘덴서를 바꾸면 음질이 좋아진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거나
재미삼아 하는 말일 것이기에..
커플링 콘덴서가 바뀌면 음질이 좋아진다는 주장은 이론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겁니다.
콘덴서의 구조와 동작 원리를 아시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그런 주장은 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다만,
오래된 빈티지 기기에서 경년변화로 용량이 크게 줄어진 페이퍼 오일콘덴서를 새로운 콘덴서로 교체하면 저음이 잘 나옵니다.
이런 경우는 콘덴서를 바꾸니 음질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고장 난 부품을 바꾸니 정상이 된 것입니다.
오디오 기기는
전자공학에 기반한 전자 기기여서 오디오 기기를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오디오를 즐기면서 허황한 주장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오디오 지식을 원하신다면 유튜브 서병익오디오TV의 "오디오 이론"을 1번 영상부터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오디오에 대한 지적 호기심 해소와 함께
오디오 기기에 대하여 온전히 이해하는 기회가 되실 것입니다.
잘못 알려진 오디오 상식 중에 진공관 앰프는 관리가 어렵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분명 진공관은 소모품입니다.
그러나 백열전구처럼 자주 교체하지는 않습니다.
통상 5년 전, 후
오래 쓰시는 분은 10년도 씁니다.
가끔 몇 달 못 쓰고 교체해야 할 때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 오래 사용합니다.
"전 세계 진공관 규격표"를 보면 전압 증폭관에는 사용 시간도 제시해 놓았습니다.
진공관에 따라 10,000시간 또는 20,000시간입니다.
이런 이유로 진공관은 10년 쓴다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진공관은 에디슨이 발명한 백열전구에 존 플레밍이 새로운 전극을 하나 더 넣어 만든 2 극관(정류관)이 발표되면서 3 극관 5 극관으로 이어지는 발전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진공관은 백열전구의 DNA를 가졌기에 히터(전구의 필라멘트)가 존재합니다.
진공관의 히터도 어느 정도 빛을 내지만,
열을 내는 것이 주목적이어서 히터의 재료가 다르기에 백열전구처럼 필라멘트가 끊어지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주로 에미션 감퇴로 인한 이득 저하 또는 잡음 등... 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진공관의 수명이 다하면 전에 들리지 않던 잡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마치 종이를 구기는 듯한 이 잡음은 진공관이 열받으면 없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처음 진공관 앰프의 전원을 켤 때 잠시 노이즈로 들리지만,
잠시 후 이런 노이즈가 들리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진공관을 교체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진공관이 열받은 후에도 계속하여 종이 구기는 듯한 소리가 계속될 때 비로소 교체합니다.
로샤 SE를 사용 중에 이런 잡음이 들리기 시작하면 언제든지 전화를 주십시오.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백열전구가 언제 끊어질지 예측할 수 없지만,
전구가 끊어지면 그때 교체하면 됩니다.
진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진공관을 교환해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사용하다 보면 분명, 교체해야 할 때가 오고 그러면 그때 교환하면 됩니다.
미리 해야 할 일이 전혀 없으니 관리할 수도 없습니다.
로샤 SE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되어 잔고장이 없으며,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음질이 좋습니다.
하드와이어링 된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PCB로 제작된 진공관 앰프에 만족하지 못하실 겁니다.
로샤 SE의 후면입니다.
2 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두 대의 턴테이블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때는 MM 카트리지와 MC 카트리지를 동시에 사용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즈나 가요를 들을 때는 MM 카트리지가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도체 앰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로샤 SE의 출력단에는 버퍼단이 마련하여 출력 임피던스를 크게 낮추었습니다.
반도체 앰프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도 포노앰프만큼은 진공관 포노앰프를 사용하시기를 권유합니다.
로샤 SE의 음색은 CR형 포노앰프답게 해상도가 매우 높으며 한없이 올라가는 고음속에서도 전혀 날카롭게 들리지 않습니다.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유려한 배음은 LP의 유려한 음질을 더욱 감미롭게 재현합니다.
로샤 SE의 공동제작에 참여해 주시고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로샤 SE의 공동제작이 마무리되었음을 알립니다.
고맙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