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 EQ 기능을 실장한 포노앰프 TCR 플래티늄

2017.08.05·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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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플래티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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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성하였습니다.


휴가 가기 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었으므로 오늘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1955년 제정된 RIAA EQ 커브는 물론이고, 모노 음반 시절에 사용하던 모든 EQ 커브를 지원합니다.



LP를 즐겨 들으시는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모노 음반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무래도 모노 음반 중에 명연주가 많아서 그렇기도 할 것입니다.



1897년 평면형 SP가 출시되면서 축적되어온 레코딩 기술은 1948년 LP로 바뀌면서 더욱 다양한 등화커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각국의 여러 레코드 업체에서는 자신들이 제정한 다양한 등화커브를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앰프 제작사나 사용자 모두가 불편하였습니다.




당시 각 레코드 제작사별로 사용하던 EQ 커브입니다.

AES        400Hz        -12dB

RCA        500Hz        -11dB

NAB        500Hz        -16dB

COLUMBIA          500Hz       -16dB

RIAA       500Hz      -13.7dB

CCIR       500Hz      -11dB

ALP(EMI-HMV)    500Hz      -11dB

VICTOR(LM)       500Hz      -11dB


FFRR

1949년      300Hz      -5dB

1951년      300Hz      -14dB

1953년      400Hz      -12dB


*. 상기 외에도 다양한 EQ 커브를 사용한 레코드 제작사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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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편은 1955년 미국 레코드 공업 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제정한 RIAA 커브로 통합되기 이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1955년 스테레오 LP레코드가 출시되었기에 스테레오 LP레코드는 대부분 RIAA 커브입니다.
그러나 RIAA로 제정된 이후에도 일부 국가는 한동안 자기만의 방식대로 제작한 곳도 있었다 하니, 1955~60년대 제작된 LP라면 확인해 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EQ 커브로 제작된 모노 음반을 즐기려면 다양한 EQ 커브로 세팅할 수 있는 포노앰프가 필요합니다.


TCR 플래티늄은 모노음반에 적용된 다양한 EQ 커브를 선택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변할 수 있는 EQ 등화회로를 설계한 후 고음질로 널리 알려진 TCR SE에 적용하여 제작하였기에 TCR 플래티늄으로 명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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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커브의 세팅은 위에 제시된 목록을 참고하여 저음특성과 고음특성을 각각 선택합니다.


고음의 10kHz roll- off 선택은 좌측, 두 번째 노브로 세팅합니다.

1. -0dB

2. -5dB

3. -8dB

4. -11dB

5. -13.7dB

6. -16dB


6가지 감쇠 특성 중에서 원하는 특성으로 선택합니다.


 


 

저음 특성은 우측, 두 번째 노브로 세팅합니다.  

1. 300Hz

2. 400Hz

3. 500Hz

4. 800Hz


4가지 특성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RIAA은 10kHz roll- off는 -13.7dB이고 저음은 500Hz입니다.







TCR P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다양한 등화 곡선을 갖는 트랜스 드라이브 방식의 CR형 RIAA포노앰프
1. 증폭도(1kHz 기준): 170배
2. 논 클립 출력전압: 53V
3. 입력 임피던스: 47k
4. 입력: 언밸런스 3 계통(옵션으로 16배, 32배의 승압 트랜스가 내장되었습니다.)
5. 출력 형식: 밸런스 1 계통, 언밸런스 1 계통,
6. 사용 진공관: 전압 증폭관 12AY7/6072 × 2, 출력관 ECC 99 × 2, 정류관 6CA4 × 1
7. 크기: W440 × H138× D350
8. 무게: 15kg







TCR 플래티늄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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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3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RCA 단자가 있으며,

그 중 첫 번째 단자에는 주문하실 때 옵션으로 선택하신 16배의 승압 트랜스를 내장해 놓았습니다. 


나머지 두 개의 입력은 MM 카트리지를 연결할 수도 있으며, 별도의 승압 트랜스를 외부에서 연결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출력단자가 있습니다.

XLR 단자와 RCA 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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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단자 하단에는 제품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1A의 퓨즈가 내장된 AC인렛입니다.

내부에는 여유분으로 1A 퓨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TCR 플래티늄의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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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에 부품의 단자가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되어 잔고장이 없으며, 대를 물려 사용하셔도 좋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3차원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을 할 수 있습니다.



TCR PE는 반도체 포노앰프에 버금가는 매우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MOS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를 적용하여 순도 높은 직류를 얻을 수 있었고,

하드와이어링으로 이상적인 배선을 하여 잔류노이즈를 줄일 수 있었기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호두나무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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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큰 기대를 하고 모노 음반을 구입하시지만,

화려하지 않은 고음으로 실망합니다.


RIAA와 비교하면, 대략 10dB에서 3dB 정도 고음 대역에서 등화오차가 발생하고 있으니 그렇게 들릴 것입니다. 


RIAA에서는 10kHz roll-off가 -13.7dB이지만,

-5dB~ -11dB로 녹음된 레코드를 RIAA로 재생할 경우 오차분만큼 고음 레벨은 작게 들리게 됩니다.

 

모노 음반을 제대로 들으시려면 다양한 EQ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다만, 이런 기능을 실장한 포노앰프는 대부분 고가여서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변 EQ 기능을 실장한 포노앰프 TCR 플래티늄을 출시하였습니다.




 


TCR 플래티늄의 음질은 TCR SE를 기본으로 구성되었기에 TCR SE와 같습니다.


온화하고 나긋나긋하며,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채웁니다.

논클립 출력 53V로 증폭기 내부에서 파형 찌그러짐 현상이 발생하지 않기에 음이 탁해지는 일이 없습니다.


TCR PE의 음질이 유연한 이론적 이유입니다.




김** 선생님의 TCR 플래티늄입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8일(화)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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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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