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포인트 : 글작성(20), 댓글작성(5), 추천받음(10)
(*.252.237.167) 조회 수 298 추천 수 0 댓글 4

약7개월간의 승선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잠자고 있던 애마를 깨워 독려하여 청주에 한걸음에 도착하니 사전에 연락을 했지만 사장님께서 주차장에 이름까지 적어두어 자리확보까지. 해두신 세심한 배려에. 내심 감동하였습니다.

달려오는 내내 과연 어떤 미인일까 날씬하고 아름답지만 신경질 적일까. 아니면 통통하고 수더분하며 부드러운 이일까 궁금했었습니다. 사장님의 환영과 함께 맞선을 보았습니다.  후자격인 쏘나레. 그리고 전자격인  칸타레. 만구 저의. 판단이지만 점심시간도 잊고 맞선을 본 결과. 두미인을  다 택하고 싶은 욕심이. 발동 칸타레의 장점 과. 쏘나레의. 장점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을 취하고자 하였으나. 이는 가능은 하지만 체력상의 문제로 어려움이 예상되어. 고민 고민

최종. 낙점. 칸타레로 결정하였습니다 까랑까랑하고 명료한 음성으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인(미지의여인 : trans pre는 처음들어봄) 제 곁에. 두기로 하고 이제. 합방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심 걱정은 이미 맛이간 그동안 약 40년간 저의 귀를 간질러 준 그녀 만큼 궁합이 맞을 려나 오래동안 마음을 잘 마출수 있으려나   온갖 기대반 염려반으로. 가슴졸이며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의 정성어린 손길로 한땀 한땀  영근 바느질로 그리고 숯불로 달궈진 다리미로  유려한 선을 살린 아름다운 옥색 한복의. 고운 자태로 선보일 칸타레를 기대합니다. (^^)/

그리고. 그날 맛있는 점심식사. 너무. 감사했습니다.

  • 터구 2020.07.17 08:02 (*.179.250.161)
    재밌게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쏘나레를 쓰고 있는데 항상 칸타레 소리가 궁금합니다.
    제가 쏘나레를 구입한게 2009년이니까 그때는 칸타레는 없었지요 ~
    좋은 선택하신것 축하드립니다. ^^
  • 서병익 2020.07.17 09:05 (*.246.243.27)

    예... 선생님 먼 길 다녀가시느라 힘드셨지요...

    꼼꼼히 잘 만들어 선생님 당대는 물론이고 따님에게 물려주실 수 있도록 잘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터구님...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제작자가 말하기는 쫌 그렇지만,

    사모님에게 미리 말씀드려 놓는 게 어떨까요...!!

     

    정년 퇴임 기념 선물로 칸타레를 받고 싶다고요......ㅎㅎ

    어지신 사모님께서 거절하지는 않으실 것 같습니다.....^^

     

  • PEUS 2020.07.17 18:56 (*.28.178.146)

    너~무 재미있고 딱 맞는 표현이네요! 저는 통통한 취향인가봅니당.~ ^^

  • 통영오광대 2020.07.18 02:52 (*.252.237.167)
    재미있게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진공관의. 음색에. 푹. 빠져 들것 같습니다
    올해 정년이 2년더 연장됨으로. 인해 장비교체의 희망이 좀더 구체화 현실화 될수 있을거. 같아서 고무가. 됩니다
    아이들. 뒷바라지는 끝나고 자신을 위한 투자 오랫동안 누리지. 못한 즐거움을 누려야 겠죠
    때에 맞는 적절한 조언 부탁합니다.^^

공지 "자유게시판" 글 올리실 때 참고사항 안내 서병익 2008.07.10
  1. 391 [클래식 음악듣기2] 톰과제리가 연주하는 리스트의 헝가리안 랩소디!

    안녕하십니까~ 페우스 입니다. 기왕 시작한 것 시간있을 때 가볍게 막 달려보겠습니다. ^^ 오늘 만나볼 클래식 음악은 Franz Liszt, Hungarian Rhapsody No.2 S.359-2 입니다. 그러니까! 광시곡 입니다. 그런데 제목에서 보신 바와 같이 "톰과 제리가 연주합니...
    Date2020.07.17 ByPEUS Reply1 Views465 Votes0 file
    Read More
  2. No Image

    390 청주한가. 청주 서병익오디오. 방문기

    약7개월간의 승선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잠자고 있던 애마를 깨워 독려하여 청주에 한걸음에 도착하니 사전에 연락을 했지만 사장님께서 주차장에 이름까지 적어두어 자리확보까지. 해두신 세심한 배려에. 내심 감동하였습니다.달...
    Date2020.07.17 By통영오광대 Reply4 Views298 Votes0
    Read More
  3. 389 [클래식 음악듣기1] 존경하는 지휘자 Kurt Masur

    안녕하십니까! 창원 페우스 입니다. 좋은 오디오를 만들어 주셔서 좋아하는 음악을 잘 듣고 있는데 제가 혹시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게 없을까 한동안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그 결론으로 제가 오디오는 잘 모르고 음악도 비 전공자이지만 클래식 ...
    Date2020.07.16 ByPEUS Reply2 Views182 Votes0 file
    Read More
  4. 388 이렇게 비가 내리면....

    여기 진해에는 장맛비가 나흘째 계속 내리고 있다. 덕분에 영상 24도 내외로 선선해서 좋은데 햇볓을 못 쬐니 온 몸이 찌뿌둥 하다. 한마디로 삭신이 쑤신다. 이렇게 비 탓을 하며 집에만 있을 때는 하릴없이 뒹굴어야 하는데 집에서도 쉴 틈이 없이 또 바쁘다...
    Date2020.07.15 By가고지비 Reply4 Views174 Votes0 file
    Read More
  5. 387 FLAT한 HI-FI적인 성향에 대해..

    안녕하십니까! 페우스 입니다. 아래 글은 제가 서선생님을 알게되고 여러 인간적이면서 기술적인 말씀을 듣고 또 배우며 그리고 이 곳의 칼럼과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던 바른 내용을 정리해 다른 카페에 올렸던 글 입니다. (그곳의 어떤 분 께서 왜곡된 말씀을...
    Date2020.07.13 ByPEUS Reply8 Views270 Votes0 file
    Read More
  6. 386 가슴이 터질듯한 감동적 보이스 Heather Headly -"The Prayer"

    안녕하십니까! 비오는 월요일 입니다 활기차게 시작하셨지요~ 안드레아 보첼리의 고향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열렸던 공연 Live in Tuscany 의 출연진 Heather Headley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연히 지인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소개가 있어 유튜브를 찾아...
    Date2020.07.13 ByPEUS Reply2 Views142 Votes0 file
    Read More
  7. No Image

    385 여러분! 홈피의 자유게시판에 조금만 다가 앉으시면 저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답니다.

    어제 밤에 초록색의 인터케이블을 받았습니다.하찮은 과업에 대한 넘치는 선물인게지요.지난 달에 이어서 이제야 1set을 갖추게 되어 기존에 제가 사용해오던 케이블과의 비청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어마무시한 정도의 케이블을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
    Date2020.07.09 By파소스2 Reply0 Views94 Votes0
    Read More
  8. No Image

    384 LUIS SALINAS QUINTETO. JAZZ SAN JAVIER 2018

    Date2020.06.30 By돌체 Reply2 Views159 Votes0
    Read More
  9. 383 Joan Baez를 추억하며...

    먼저 터구님의 숙제를 미루었다가 이제라도 할 수 있게 되어 여간 다행으로 여기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영어 이름에 흔히 작은 실수를 하곤 합니다. 서대표님과도 통화에서 말씀드린 바 있지만 국내 유명 여가수의 이름도 사실은 남성명사를 가져다 사용하고 ...
    Date2020.06.26 By파소스2 Reply6 Views209 Votes0 file
    Read More
  10. No Image

    382 국내에서도 진공관이 출시 된다고 하네요!

    지난 번 사장님께 누를 끼친 죗과를 스스로 감내하고 있는 중입니다.가급적 자제하려고 했는데 워낙 굿뉴스라서 알고 계시겠지만 기록된 내용이 없기에 단편소식을 전합니다.300b진공관 등 몇가지의 진공관으로 시작하지만 진공관 고유의 난제들을 해결한 최고...
    Date2020.06.16 By파소스2 Reply5 Views414 Votes0
    Read More
  11. No Image

    381 Hilary Hahn -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힐러리 한'이라는 연주자를 항상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이 영상이 추천영상으로 자꾸 뜨더군요. 궁금해서 한 번 틀어보았는데 정말 대단한 연주자라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되어서 여기서도 소개를 해봅니다. 앤간한 프로 연주자들도(일부러든 아...
    Date2020.06.13 By돌체 Reply4 Views192 Votes0
    Read More
  12. 380 대자연의 신비...

    한마디로 미스테리다. 하얀 꽃을 피운 접시꽃 이야기다. 접시꽃 하나 가 아파트 주차장 화단에서 매년 빨간 꽃을 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살아가는 위치가 화단 끝자락이라 주차하는 차들에게 치이고 관리실에서 주기적으로 하는 제초작업에 그 몸뚱아리가 ...
    Date2020.06.09 By가고지비 Reply4 Views135 Votes0 file
    Read More
  13. 379 먼저 터구선생님께 감사와 뭐랄까요... 암튼 고맙습니다.

    먼저 나나무스꾸리 할머님에 대한 졸필을 올리고 나서 터구선생님께서 응원해 주심에 힘입어 언급하신 조안바에즈(Joan Baez)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기위해 먼저 그 예쁜 할머님의 곡을 듣기 위해 앨범을 찾아보니 4개밖에 없더군요1960년에서 1970년까지 ...
    Date2020.06.05 By파소스2 Reply3 Views116 Votes0 file
    Read More
  14. 378 바람이 잦아든 오늘 스피커를 갖고 놉니다

    저 아닌 다른 분들의 자유게시판 점령을 기대하면서 이틀을 지켜보았습니다.제가 미천한 글을 올리는 것에 혹시라도 불편부당하다고 느끼실 어떤 분이라도 있으시다면 뭔가 흔적이 있지않을까 기대반 염려반의 마음으로 바라보았는데...ㅠ그래서 오늘은 용기를...
    Date2020.06.03 By파소스2 Reply4 Views209 Votes1 file
    Read More
  15. No Image

    377 문득 이런 생각이 나서 몇 글자 남겨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혼재 속에서 디지털 성향이 날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음질은 아날로그가 좋다는 것을 각종 청음을 통해 알고 있지만, 디지털 기기가 너무 많아서 DAC를 좋은 사양으로 갖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가...
    Date2020.05.28 By천상의음률 Reply3 Views149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3 Nex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