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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페우스 입니다. 

오늘은 휴일출근 기념으로 휴식겸 영화에 쓰인 클래식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더 페이버릿 (The Favorite) 2019.  - 여왕의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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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보시면 이야기가 조금은 상상되시지요? ㅎㅎ" 

이 영화의 핵심주제 장면에 사용된 음악은 슈만의 피아노5중주 (Schumann, Piano Quintet in E flat Major, Op.44) 입니다.  이 영화는 16세기 영국왕실이 무대인데 절대권력을 지낸 히스테릭 최고봉 앤(올리비아 콜맨)여왕을 사이에 두고 권력 실세 사라 제닝스(레이첼 와이즈)와 신분 상승을 노리는 몰락한 귀족 가문출신 욕망녀 "에비게일 힐(엠마스톤) 이 벌이는 권력다툼을 그린 영화로, 관통하는 주제는 권력 암투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욕망과 신의, 사랑, 미움, 질투, 용서 등의 원초적인 다룸일 것 입니다. 

그러기에 영화에 쓰인 음악은 감정의 깊이와 고조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어야 했을것이라.. 영화를 스포하면 재미가 없으시니 조금만 알려드리자면 3,4부의 말미에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비밀통로를 지나 여왕의 처소에도착한 사라.. 앤 여왕이 자신을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딩, 딩, 디디딩_ _"  핵심 주제가 제시되고  촛불조명의 고조가 화면을 밝힐 때,  보는이로 하여금 그 감정의 격변을 함께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라의 질투테마에 슈만의 음악이 쓰인 것 이지요.. (잃은자의 무너지는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니 장면과 곡의 악상이 절묘합니다.) 

만일 이런장면에서 "음악이 없다면?" 어이쿠! 무성영화처럼 어색할겁니다. 

IP TV에서도 검색이 되니 꼭 한번 보시고 소개해 드리는 피아노 5중주 Op.44 도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저는 사실 예쁜 엠마스톤을 보려고 본 것 인데 덤으로 제가 좋아하는 슈만의 음악이 쓰여 매우 좋았고 제일 좋았던 점은 앤 여왕으로 분한 올리비아 콜맨 이라는 배우를 알게 된게 좋았습니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깊이있는 감정을 덤덤하나 때로는 분기있게 잘 표현하는 배우 여서 시간이 날 땐 이 배우의 다른 영화도 찾아 보려고 합니다. 

엠마스톤은 역시 예쁘게 나오지만 아.. 결말이 슬픕니다..T.T  16세기 영국 귀족들의 부패와 생활 상, 복식, 그들만의 삐뚤어진 문화도 이 영화에 잘 표현되어 있는 점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화에는 이렇게 표현되어 쓰였지만 원래 슈만은 이 곡을 아내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했고 그녀에 의해 초연되었으니 슈만은 사랑을 표현한 것이었겠지요? ~ 

22.png

https://www.youtube.com/watch?v=PU97k1_K3SE&t=185s

* 화질은 좀 좋질 못하지만 연주자와 연주가 좋아 링크해드렸으니 양해 해 주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NGYwkrv8q2I

* 2011년에 젊은 연주자 들에 의해 공연된 다른 영상입니다. 

 함께 소개해 드릴 슈만의 다른 작품은 피아노 사중주(Quartet)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클래식음악을 들으면서 선호 작곡가 와 지휘자를 생각하며 컬랙션도 하고 감상을 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드보르작의 뽕필이 좋았고 브람스의 가벼운 축축함도 좋았는데 요즘은 슈만이 첫번 째인것 같습니다. 

 이유는 아직 자세히 모르겠는데 왠지 정서가 맞는 것 같아서요.^^ 

 아래에 소개해드릴  Piano Quartet in E Flat Major, Op.47-3 Andate Cantabile 를 들어보시면 저절로 좋아하시게 될 겁니다.~ㅎ 미샤마이스키 와 아르헤리치의 라이브로 소개 해 드립니다. 

 음조리며 덤덤히 노래하듯 세상 아름답게 연주되는 멜로디를 함께 즐겨주세요~ 

 3.png

 https://www.youtube.com/watch?v=Rd8PDCOB2uI

 

 남은 휴일시간 알차게 보내시고 활기찬 월요일을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배암꼬리~ : 제가 클래식 음악듣기를 써보기로 한 이유는

  1. 무엇보다 좋은 음악을 가까이 하고 있어야 오디오 생활도 즐겁고 행복할것이라는 생각에서이고

  2. 클래식 음악은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되니 덜 자극적이라 귀를 조금은 보호할 수 있으며 (단, 음량과 환경을 잘 조정한다는 전제하에서..)

  3. 좋은 음악, 좋은 소스를 가지고 있으면 무리한 기기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음감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4. 그리고 중요한 것...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음악 들으며 먹고, 차 마시고 이야기하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고  나중에 함께 기억하게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상 페우스였습니다.  

 

 

 

  • 서병익 2020.07.19 17:30 (*.246.243.27)

    예.. 선생님 휴일 출근 하신 것도 힘드실텐데,

    그것을 기념하시어 글까지 남겨 주시니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배암꼬리는 네이버 사전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 PEUS 2020.07.20 14:05 (*.28.178.146)
    ㅋㅋ배암꼬리 = 뱀꼬리 = 추신 = P.S = Postscript 뜻으로 쓴거예요 ㅎ 제가 어릴때만 해도 시장에 가면 뱀장수 차력사들이 뱀을 목에 두르고 "이~ 배암..이 어쩌고 저쩌고 생각이 나서 서본거 임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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