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포노앰프 로샤 SE

고음질의 CR형 RIAA 이퀄라이저를 탑재한 포노앰프 로샤 SE입니다.
진공관 인티앰프에는 대부분 공간적인 문제로 포노단을 실장 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는 외부에 포노앰프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지만,
반도체 앰프를 사용하시더라도 포노앰프만큼은 진공관 포노앰프를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포노앰프를 판매하기 위하여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모두 진공관으로 구성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포노앰프 만이라도 진공관 포노앰프로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로 됩니다.

그렇게 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포노앰프의 입력단에는 볼륨이 없기에 그렇습니다.
오디오 전체적인 구성으로 보면,
포노앰프의 이득이 가장 높습니다만, 오히려 입력에는 볼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포노앰프의 입력에 볼륨을 붙이지 못하는 이유는 S/N 비의 향상을 위하여 그렇습니다.
오디오 시스템 가장 앞에 있고 가장 많은 증폭도를 가진 앰프이면서도 취급하는 레벨은 가장 작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볼륨을 부착한다면 볼륨을 돌리는 순간 아마 스피커에서는 벼락 치는 소리가 날 것입니다.

신호 대 잡음 비란..!
노이즈 보다 신호가 커야 대비가 커지고 귀로 들리는 노이즈가 적어지는 것인데,
작은 레벨을 다루는 증폭부에서 볼륨을 부착하는 것은 신호 대 잡음 비 즉, S/N 비를 크게 낮추는 작용을 하게 되므로 회로 구조상 부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정으로 카트리지에서 발생한 신호가 그대로 포노앰프에서 증폭되는데,
논클립 출력전압이 낮은 반도체 포노앰프에서는 신호의 많은 부분이 클리핑 되면서 증폭이 되고 이로 인하여 탁한 음으로 되고 맙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반도체 앰프의 왜율특성은 클리핑이 발생하기 전에는 매우 낮지만,
포화점에 근접하면 왜율이 거의 수직으로 증가하는 하드 왜율특성을 보이는 데, 이런 특성도 음질이 탁해지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반면, 진공관 포노앰프는 높은 전원 전압으로 동작하기에 논클립 출력전압이 높고,
왜율이 서서히 증가하여 포화점에 근접하여도 어디가 클리핑 포인트인지 오실로스코프로도 구분하기 모호한 소프트 왜율특성을 보입니다.
소프트 왜율특성은 무귀환으로 구성된 진공관 앰프에서 더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무귀환 방식으로 구성된 앰프의 음질이 조금 더 유려하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 진공관의 왜율특성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기술칼럼" 게시판 4번 게시물 "하드 디스토션과 소프트 디스토션"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로샤 SE의 전기적 제원
형식
증폭도
논 클립 출력전압
사용 진공관
크기
옵션
CR형 RIAA 등화회로를 탑재한 무귀환 포노앰프
190배 1kHz 기준
35V
12AX7/ ECC83S × 3, 6CA4/ EZ81 × 1
W390 × D370(단자류 포함) × H93
내부에 승압 트랜스를 내장할 수 있습니다.
로샤 SE의 후면입니다.

좌측에는 두 계통의 RCA 입력단자가 있으며,
PHONO 1에는 MC 카트리지를, PHONO 2에는 MM 카트리지를 연결합니다.

중앙에는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3A의 퓨즈를 내장한 AC 인렛 단자가 있습니다.
로샤 SE의 음질은 CR형 특유의 해상도 높은 음질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날카로운 음질로 되지는 않습니다.
음이 날카롭게 들리는 이유는 파형이 날카롭기 때문인데 이런 현상은 부귀환 앰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출력에서 입력으로 위상이 180도 바뀐 상태에서 귀환이 되어야 하는데,
귀환하는 과정에서 위상이 회절 하여 부분적으로 정귀환이 되면,
해당 대역에서 발진이 발생하고 그로 인하여 날카로운 파형으로 됩니다.
그러나 부귀환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귀환 앰프에서는 근본적으로 출력 전압이 입력으로 귀환하지 않으므로,
위상이 회절 하여 회로에 영향을 주는 일은 발생할 수 없습니다.
잘 만든 무귀환앰프의 음질이 온화하며, 나긋나긋하게 되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보유분이 지난주에 판매되었으므로, 원활한 판매를 위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로샤 SE가 필요하신 분은 즉시, 구입이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