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3-40/ 300B 싱글 파워앰프 새티늄 XE

2026.08.05·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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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3-40과 300B를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싱글 파워앰프 새티늄 XE입니다.

 

휴가를 다녀온 덕분에 기기를 완성해 놓고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하여 소개하지 못한 모델이 있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과 스피커 SP-200 XE입니다.

시간 되는 대로 부지런히 소개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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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3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출력관입니다. 

음색이 마음에 들어서입니다만,

그런 이유로 현재 전 세계 앰프 제조사 중에서 2A3를 채용한 앰프를 가장 많이 발표하였습니다. 

 

언젠가 2A3로 제작된 앰프 모델명을 모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상시 제작하는 모델을 약 50여 종에서 30여 종으로 줄이는 과정에서 단종된 모델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2A3-40/ 300B 진공관을 사용한 파워앰프와 인티앰프를 제작하고 있으며 각 카테고리에 정리되어 있으므로 오늘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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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웨스턴일렉트릭사에서 당시 기준으로는 고출력인 싱글 8W + 8W를 뽑을 수 있는 300B를 출시하였을 때,  

RCA는 이에 대항하기 위해 당시 출력 1W를 뽑아낼 수 있는 45를 하나의 유리관에 두 개를 넣어 만든 2A3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렇게 만든 2A3의 출력은 3.5W로 300B에 비해 낮았지만,

특유의 매력적인 음질로 높은 출력의 300B와 경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일이니 어떤 출력관이 그 시대를 평정하였는지 알 수 없지만, 지금도 2A3이 하늘거리는 듯 청아한 음색은 독보적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색의 2A3가 스피커의 저음압화로 인해 점점 잊혀가는 출력관이 되었지만,

JJ 테슬라에서 플레이트 손실을 40W로 크게 늘린 2A3-40을 출시함으로써 오디오 마니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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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A3-40을 싱글로 구동하는 새티늄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개선되어 지금은 XE버전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표시된 부분을 보면 토클 스위치가 보입니다.

 

이 스위치로 선택하여 2A3-40과 300B를 바꾸어 가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스위치가 2A3-40 위치에 있고 진공관도 2A3-40이 꽂혀있습니다.

 

2A3-40의 히터 전압은 2.5V이고 이때 흐르는 전류는 2.5A입니다.

300B의 히터 전압은 5V이고 이때 흐르는 전류는 1.2A입니다.

 

참고로 2A3-40 위치에 놓고 300B 진공관을 꽂는다고 고장 날 일은 없지만,

반대로 300B 위치에 놓고 2A3-40 진공관을 꽂으면 히터가 끊어질 수도 있어 전환 스위치를 안쪽에 배치하여 사용 중 오동작을 방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실까.... 미리 말씀드리면 실수하여도 잠시라면 히터 안 끊어집니다.

2A3-40 진공관을 사용하여 전환 스위치를 300B 위치에 놓고 몇 차례 테스트를 하였는데, 히터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공관을 교체할 때는 항상 전환스위치의 위치를 잘 살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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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티늄 XE 버전부터 

출력 메타를 실장 하여 제작하고 있는데, 메타반은 최대 10W를 지시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최대 출력으로 동작하지 않으므로 평상시 메타 지침의 움직임이 잘 안 보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메타의 감도를 10배 올리는 회로를 마련하였습니다.

전면 중앙에 있는 스위치를 1/10로 내리면

메타 지침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보기 좋습니다.

 

정적인 앰프에 음악에 따라 흔들리는 메타의 지침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앰프와 교걈하는 듯 정답게 느껴집니다. 

LED 불빛도 따스한 호박색이라 더욱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 진공관 앰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은 이렇게 작은 출력으로 과연 소리나 제대로 날 것인가.....

불안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진공관 앰프로 출력 8W + 8W 정도라면 

반도체 앰프의 80W + 80W 앰프에 버금가는 음감이 나오므로 음압감도 89dB 정도의 스피커와 매칭하면 출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 만든 진공관 앰프라면 스피커 구동력이 반도체 앰프보다 훨씬 더 높게 느껴집니다.

 

가끔 새티늄을 청음 하시면서 8W 맞느냐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 정도입니다....

 

새티늄 XE의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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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한 내부입니다.

하드와이어링 배선은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지만, 기기도 좋아하시는 분이 내부를 보시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이렇게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제작하는 이유는

높은 B+ 전원 전압으로 동작하는 진공관 앰프 구조상 반드시 이렇게 제작해야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새티늄 X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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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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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에는 4옴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새티늄 XE는 우수한 선형특성과 전대역에 걸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고조파 함유율로 인한 풍성한 배음과 함께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음색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과거 쌍벽을 이루며 경쟁하던 2A3-40과 300B를 바꾸어가며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새티늄 XE만의 독보적인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새티늄 XE의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소리는 일과의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이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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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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