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메디움 MK3

2025.05.09·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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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움 MK3는 아날로그단을 진공관 회로로 특화한 고음질 진공관 DAC입니다.

 

진공관 DAC 메디움 MK3 4대입니다.

오늘 로젠 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실 분은

이** 선생님

김* 선생님

김** 선생님

정**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메디움 MK3의 특징은 음질이 열화 되는 OP AMP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OP AMP를 오디오 기기에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소개해 올렸으므로 오늘은 생략합니다만,

OP AMP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 게시판에서 플레누스 또는 메디움으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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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DAC 칩의 기술 발전은 정점에 이르러 이제 DAC 칩에 의해 음질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D/A 컨버팅 회로에서 음질을 열화 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던 지터 문제는 이제 완벽하게 극복하여 어떤 DAC 칩을 사용해도 DAC 칩 때문에 음질이 문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내용을 모르시는 분은 디지털 음원 기기의 음질은 DAC 칩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디지털 음원 기기의 음질이 DAC 칩에서 결정된다면 동종의 DAC 칩을 사용한 디지털 기기의 음질은 모두 같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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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오디오 마니아라면 경험으로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같은 DAC 칩을 사용하였는데도 각각의 디지털 음원 기기의 음질이 다른 것인가...!!

 

그것은 아날로그 회로가 달라서입니다.

이제 DAC 칩의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어 DAC 칩으로는 차별화를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 유수의 제조사에서도 DAC의 아날로그 파트를 특화한 DAC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날로그 단을 특화한 디지털 기기의 특징은 OP AMP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공관으로 회로를 구성한다거나

개별 부품과 반도체 소자로 구성된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기기는 대부분 수천만 원이 넘는 고가입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는

2008년부터 OP AMP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진공관만을 사용하여 아날로그 단을 구성한 플레누스의 원형 모델을 제작하였으며 그 기술은 메디움 MK3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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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움 MK3를 받으시면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디움은 증폭 소자가 진공관이어서 전원 스위치를 ON 하여도 20~30초 정도 지나야 소리가 나옵니다.

소리가 나기 시작하여도 히터가 충분히 가열되고 안정된 전류가 흐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부러 미리 전원을 켜 둘 필요까지는 없어도 10여 분 또는 30여 분이 지나면 더욱 유연하게 들리는 것은 진공관 앰프류의 특성입니다.

 

이런 현상은 에이징 하고는 다른 내용입니다.

진공관의 에이징이란 진공관을 사용하다 보면 캐소드에서 방출되는 열전자가 점점 줄어져 전류의 변화로 나타나고 그로 인해 조금 더 부드러운 소리로 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진공관 앰프를 ON 한 후 10~30분 정도 지나면서 소리가 더욱 유연하게 들리는 이유는 히터가 캐소드를 가열하면 열전자가 방출되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한 열전자가 안정적으로 방출되고 그로 인해 설계 당시의 목표로 하였던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안정적인 동작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음질 향상을 위해 진공관 앰프를 미리 또는 수일간 켜 둘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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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움 MK3에는 MOS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를 실장 하였습니다.

실리콘 브리지 다이오드에 의해 정류된 맥류는 콘덴서 평활회로를 거친 후 리플필터로 유입됩니다.

통상의 경우 저항과 콘덴서에 의한 다단 평활회로로 구성되어 매끈한 직류로 만들지만, 저항이 커질수록 콘덴서의 용량이 커질수록 평활 능력은 향상합니다.

 

이때 회로 내에서 소비되는 총전류가 평활회로를 경유하므로 저항이 커질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MOS FET를 사용하면 케이트에 인가되는 전압만 안정화된다면 드레인 전류는 안정화되므로 최소 200배 이상의 평활 능력을 가진 전원 회로로 동작하게 됩니다.   

 

MOS FET로 구동되는 리플필터는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소스기기에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S/N를 실현하는 근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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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노브는 전원 스위치입니다.

세이덴의 셀릭타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셀렉타는 은 도금된 접점 위에 금도금을 하여 접점 수명을 크게 늘린 제품으로 동작 감촉도 좋지만, 장수명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전원 스위치로 셀렉타를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접점의 허용 전류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정을 극복하기 위해 셀렉타로 질소 봉입된 릴레이를 구동하여 전원 스위치로 동작하는 구조로 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튼튼하여 지금까지 릴레이를 포함한 전원 스위치 관련 고장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측 노브는 입력 선택을 할 수 있는 셀렉타입니다.

 

전원 스위치와 마찬가지로 일본 세이덴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작 감촉이 경쾌하고 장수명 제품이라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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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움 MK3의 후면입니다.

총 5 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옵티컬 1, 옵티컬 2, 코엑셜, 디지털 밸런스 AES/EBU, USB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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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두 조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는 내부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상황에 맞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여분의 출력 단자를 하나 더 마련하였습니다.

 

 

오늘 첫 납품이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송한 메디움 MK3에 대한 사용법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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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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