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플레이어 M-1입니다.

지난 일요일 출근하여 5대를 제작하였습니다만,

오늘 비로소 소개해 올립니다.

제품이 완성되면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지만,

일과 시간 중에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글 쓰는 데 두어 시간 걸리다 보니,

퇴근 후 여유 있는 시간을 이용하여 작업실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요즘 퇴근 후에는 잡다한 일이 많이 생깁니다...   

지난 1차분 때 미처 주문하지 못하셨던 분을 위하여 2차분으로 제작한 M-1입니다.

1차분을 처음 발표할 당시 채용하였던 easyMP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지금은 룬오디오(Rune Audi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비용 6만 원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2차분부터 30만 원입니다.

그동안 룬오디오를 사용하면서 참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라 더 그런가 봅니다.

룬오디오를 심은 M-1을 사용하며 좋은 점은 스마트폰에 있는 룬오디오 앱을 컴퓨터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상 스마트폰에 있는 룬오디오 앱으로 곡을 선택하고 플레이도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작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컴퓨터를 켜놓아야 하는 경우라 모니터에 룬오디오를 열어놓고 사용합니다.

글씨가 크게 보여서 좋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스마트폰에서도 제어가 되니 청음 하러 오신 분하고 말씀 나누며 시연도 합니다.

MP1이 생소하신 분을 위하여

M-1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합니다.

1. 외장하드를 후면에 있는 USB 포트에 꽂아 PC-fi를 할 수 있습니다.

2.0 USB 포트가 총 4개 있으니, 3개의 외장하드를 꽂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음원서비스업체인 멜론이나 벅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해외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인터넷 방송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의 유명 무료 인터넷 방송이 즐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꽤 괜찮은 음질로 인터넷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기존 컴퓨터를 이용하여 구현하는 것보다 월등한 고음질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M-1의 내부입니다.

1차분을 만들면서 청음실에서 운영할 때는 easyMPD를 사용하였는데,

외장하드를 OFF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부득이 M-1을 상시 켜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M-1을 상시 켜놓으면 약 3W 정도의 전력이 소비되지만,

그리 큰 전력 소비도 아니고 ON/ OFF 하는 과정에서 외장하드가 고장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계속 켜놓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룬오디오는 외장하드를 OFF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음악을 듣지 않을 때는 M-1을 끕니다.

M-1을 사용할 때, 중요한 한 가지는

반드시 플레누스부터 전원을 ON 한 후, 나중에 M-1을 ON 해야 합니다.

이런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M-1이 플레누스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M-1에는 HDMI 단자가 측면에 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M-1은 4개의 USB 단자와 이더넷 단자가 있습니다.

무선으로도 잘 동작하지만,

5G에서는 동작하지 못합니다.

5G 공유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2.4G도 함께 활성화해 놓으셔야 합니다.

M-1이 2.4G를 사용한다고 해서 음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2차분으로 주문하셨던 3분에게 발송되었으며,

현재 2대가 재고로 있어 주문 즉시 납품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