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폐 트랜스 ST-2000XE입니다.

지난주 금요일(2일) 플레누스 MK3를 제작하는 중, 플레누스 전면판의 오류로 인해 잠시 발생한 로스타임을 이용하여 ST-2000 XE 2대를 제작하였습니다.

 

 

차폐 트랜스 ST-2000 XE의 출시를 알렸지만,

전면판의 입고지연으로 제작은 못 하고 주문만 받은 상태여서 제작할 물량이 조금 밀려 있습니다.

 

그동안 차폐 트랜스는 일과 중에는 제작하지 않고 휴일에 출근하여 제작하였지만,

요즘은 휴일 외에도 틈틈이 자투리 시간이라도 생기면 제작하고 있습니다.

 

 

 

 

 

 

ST-2000 XE를 높이 평가해 주시는 데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가끔 3kW 차폐 트랜스를 찾는 분이 계십니다.

 

한전의 주택용 전력은 3kW입니다.

특별히 증설을 요청하지 않은 이상 주택용 전력은 3kW이고, 대부분 이 범위내에서 부족함 없이 전기를 사용합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보신다면 2kW의 차폐 트랜스가 작게 보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오디오 기기만 사용한다면, 오히려 여유있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차폐 트랜스의 용량에 여유가 있다 해도 여러 가전 기기들을 차폐 트랜스에 꽂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가전 기기에서 발생된 노이즈를 오디오 기기와 공유하게 되어 그렇습니다.

 

즉, 차폐 트랜스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ST-2000 XE를 오디오용 차폐 트랜스라 명명한 이유입니다. 

 

 

 

 

 

 

 

차폐 트랜스는 구조상 동작 중에는 열이 발생합니다.

열을 신속히 배출하기 위하여 하판과 상판, 측면에 충분한 통기공을 마련하였습니다.

 

차폐 트랜스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트랜스는 유도전류를 이용하는 구조상 어느 정도는 코어의 울림 현상이 있습니다.

 

이런 코어의 울림 현상은 조용한 곳에서 들으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ST-2000 XE에서는 코어 울림 현상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하여 18kg의 트랜스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하판에는 강성이 충분한 1.5t 철판으로 하고,

전면패널은 5t 알루미늄판재로 가공하였습니다.

후면과 상판 및 측면 케이스를 3t 알루미늄 판재로 가공하였습니다.

 

비자성체로 케이스를 가공하여 근본적으로 코어의 울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판에 트랜스를 고정할 때는 15mm의 탄력 있는 고무 부싱으로 플로팅하여 물리적인 코어 울림이 케이스로 전해지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이런 배려로 인해 ST-2000 XE의 코어 울림 현상은 조용한 곳에서 들어도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후면에는 6구의 220V 콘센트가 있어 대부분 멀티탭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저전압은 2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필요에 의해 100V 또는 117V로 세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문하실 때 지정하지 않을 경우, 저전압은 100V로 세팅되어 출고됩니다.   

 

그러나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스스로 전압을 변경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T-2000 XE의 전기적 제원
1. 정격 전력 용량: 2kW

2. 입력 전압: 210V~230V

3. 출력 전압:

100V 또는 117V 2구

220V  6구

4. 차폐 트랜스의 규격: 181코어 90 적층 CE 규격

5. AC 입력 전압 설정 범위: 210V에서 230V까지 단계별로 5V씩 설정됨 

6. 크기: W290 H210 D330(손잡이 포함 390)

7. 중량: 23.5kg

 

 

 

 

차폐 트랜스의 기본이 되는  트랜스는 U, L 규격을 획득한 업체에 원하는 사양으로 주문하여 납품받았습니다.

(정격 용량 2kW 트랜스 크기는 W181 H170 D181, 코어의 규격은 181코어 90 적층이며, 자체 중량은 18kg입니다.)

 

 

 

 

 

 

 

 

이번에 제작된 ST-2000 XE를 받으실 분은 이** 선생님,

최** 선생님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