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레 콘솔릿 SE 메탈 버전입니다.

토요일 완성하고 오늘 출근하여 히어링 테스트를 겸하여 에이징하고 있습니다.

쏘나레는 다기능, 고음질 프리앰프입니다.
오디오를 즐기며 한 번쯤 필요했을 기능들을 대부분 실장 하였습니다.

쏘나레 SE 메탈형의 대표적 기능을 소개하면,
1. 볼륨과 분리된 능동형의 본격적인 라우드네스 콘트롤
2. 밸런스 콘트롤
3. 톤 콘트롤 입니다.

위의 기능들은 없다고 하여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 80년대 초, 위의 모든 기능을 생략하고도 고급앰프라고 주장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전체적인 시스템의 질적 향상이 톤 콘트롤 기능이 없는 프리앰프가 보급되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능이 생략된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오디오 마니아 입장에서는 불편함과 더불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과거 프리앰프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톤 콘트롤 기능을 생략함으로써 저음이 부족하면,
스피커를 바꾸는 방법 외는 달리 방법을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음이 다소 부족할 경우 톤 콘트롤의 BASS를 조금 올리면 해결됩니다.
그리고 구경이 큰 우퍼를 채용한 스피커시스템으로 바꾸어도 저음 부족 현상은 해결됩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도 거의 동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톤 콘트롤 기능으로 저음을 보완하여 만족하게 운영을 한다 해도 주위에서 걱정과 함께 만류합니다.
톤 콘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음질이 열화된다고 주장하는 분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이런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왜..! 그런지 알아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음반이 존재하지만, 모두 명반으로 통하지는 않습니다.
연주자의 능력은 별개로 하더라도 음악을 녹음하기 위해서는 악기별 또는, 파트별로 마이크를 설치하고 각 마이크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취합하고 레벨의 크기를 조절하여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런 믹싱작업을 하는 엔지니어는 모니터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음을 자신의 귀로 검청하면서 각 악기 간의 레벨과 대역 밸런스를 잡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최상의 음질로 다듬어 지지만, 모든 음반이 명반으로 남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원음이라 하여도 연주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녹음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사용자가 보정하여 듣는 것이 과연 음질이 나빠지는 것일까요.....

 

 

톤 콘트롤 기능을 제거한 이유를 합리화시키기 위한 주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능은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하고, 필요 없을 땐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제작자는 기능이 추가되어도 험이 증가하거나 음질이 열화되지 않도록 부단히 연구하여 잘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쏘나레 SE 메탈형 버전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다기능을 무귀환으로 구성한 고음질 프리앰프

1. 이득: 12.5배

2. 주파수특성 (출력전압 5V일 때) 

고역 상한 주파수: -3dB 63.3kHz

저역 하한 주파수: -3dB 7Hz

3. 라우드네스 콘트롤 특성

50Hz: +19dB   

30Hz: +23dB

10KHz: +6dB   

15kHz: +8dB

4. 톤 콘트롤 특성

TREBLE: 10kHz: MAX +18dB MIN -17dB

BASS: 50Hz: MAX +15dB MIN -15dB

5. 사용 진공관: 소신호 증폭관 12AX7/ECC83 × 6개,  정류관 6CA4 × 1개 

6. 크기: W440 × H138× D350

 

 

 

 

 

쏘나레 SE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총 5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두 계통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소나레 SE의 메탈형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에 직접 납땜 되는 하드 와이어링으로 배선하였으며,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여 초기 품질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드와이어링으로 이론에 입각한 합리적인 배선을 하여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험이 증가하지 않을 정도의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하판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알루미늄과 실리콘을 결합해 만든 인슐레이터는 별도의 완충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상판을 덮기 전입니다.

 

 

수개월 전부터 턴 전원 스위치를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고, 이베이에서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조그만 전원 트랜스를 추가하여 세이덴 셀렉타로 릴레이를 제어하여 전원을 ON/ OFF 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제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비용이 더 추가되었지만,

접점에 금도금된 세이덴 셀렉타로 제어를 하니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쏘나레 콘솔릿 SE 메탈형의 음질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합니다.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온화한 음질은 피곤함에 지친 심신을 편안히 이완합니다.

 

김 ** 선생님의 쏘나레 SE 메탈형 프리앰프입니다.

온종일 히어링 테스트를 겸한 에이징을 하고 있으며, 28일(수)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