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레 플러스입니다.

 

 

 

지난 토요일 제작하여 소리는 나고 있었지만 우드케이스가 품절이었습니다.

 

우드케이스가 오늘 입고되어 체결하므로서 완성되었습니다.

 

우드케이스를 제작해 오는 곳에 오래 전에 주문해 두었는데,

제작해 주시는 분이 신종플루에 걸리시어 한동안 고생하셨나 봅니다.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재촉할 수도 없었는데,

오늘 받게 되어 부지런히 체결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소개해 올립니다.

 

 

 

 

 

요즘, L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반을 출시하면서 LP로 출시하는 뮤지션들이 많아지고 있고

과거 명반들이 속속 CD로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LP에 묻혀 있는 명반들을 찾아듣는 재미야말로 오디오의 재미를 만끽하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LP를 듣기 위하여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부담이 선뜻 LP를 가까이 할 수 없게 합니다.

 

이럴 때 프리앰프를 새로 준비해야 한다면 포노부를 실장한 프리중에서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정도의 음질을 갖고 있는 포노부를 실장한 경우 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쏘나레 플러스는 고음질, 고기능으로 완성된 프리앰프로,

서병익 오디오의 대표적 프리앰프인 쏘나레 프리앰프의 라인부에 특화된 포노부를 실장한 프리앰프입니다.

 

 

무귀환으로 구성된 CR형 포노앰프를 실장하였고,

입력 로드 임피던스를 조정할 수 있는 셀렉타를 실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럼블잡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럼블필타와 오래된 LP에서 나타나는 스크래치 잡음을 감소시키는 스크래치 필타를 마련하여 LP의 고음질을 최대한 끄집어 낼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하였습니다.

 

 

 

 

  

 

한동안 톤 콘트롤 무용론이 대두되던 시기가 있었는데,

80년대 모든 기능을 생략하고 오직 볼륨 하나 남겨놓은 프리가 대세이던 때 입니다.

 

 

만약,

모든 소스기기나 스피커, 청음조건이 이상적이라면,

그런 기기도 좋은 소리를 낼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조건이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적절히 보정해 주는 장치는 유용하며, 더욱 좋은 음으로 되는 이상적인 상태를 만들어 줄수 있는 장치가 될 것입니다.

 

한 때, 

톤 콘트롤을 사용하면 음질이 저하되는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것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녹음을 할 때 음향 엔지니어에 의해 보정되고 있으며,

모든 청취공간이 이상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저역의 감쇠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 베이스를 조금 올려 놓으면 음감상 밸런스가 맞게 됩니다.

실제 음악을 들으가며 자신의 귀에 맞추는 것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내귀의 특성과 청취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톤 콘트롤이 적극 사용되는 것이 좋지만, 과다하게 조정해서 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쏘나레 플러스에는 톤 디피트 회로를 내장하여 톤 콘트롤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톤 회로를 건너뛰어 출력되므로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완벽하게 대비하였습니다.

 

 

 

쏘나레 플러스의 후면입니다.

  

 

 

좌측으로 입력 단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노와 4계통의 입력 단자가 준비되어 있으며 두 조의 출력 단자를 준비하였습니다.

출력 단자 밑으로는 시리얼 넘버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쏘나레 플러스에는 아우트 레벨 콘트롤  기능이 실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통상 20배에서 50배에 이르는 이득을 갖는 파워앰프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득을 갖는 파워앰프를 효과적으로 매칭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매칭에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만,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아우트 레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쏘나레 플러스의 이득은 13배이지만,

0 ~ 13배까지 조정이 가능하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완벽하게 매칭됩니다.

따라서 쏘나레 플러스에서 미스 레벨 매칭이라는 현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쏘나레 플러스의 음질은 전형적인 무귀환 프리앰프로서

온화하며 나긋나긋하고 유려합니다.

 

부귀환에 의한 전기적 개선을 전혀 받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프리앰프에 버금가는 S/N비를 실현하였습니다.

 

파워앰프 토니타와 쏘나레 플러스를 연결하여 LP를 듣고 있지만,

96dB의 SP-03 스피커에서 험이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합니다.

 

 

프리앰프에서 높은 S/N비를 실현하는 것은 음질 이전에 강조되는 항목입니다.

아무리 음질이 좋다하여도 험이 나고 있다면 사용하기 힘들 것입니다.

 

깔끔한 배경속에 나긋나긋하게 들려오는 음악을 듣노라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1월 27일 주문하신 김** 선생님의 쏘나레 플러스입니다.

같이 주문하신 토니타도 오늘 완성되었습니다.

 

스피커 SP-03도 이번 주 안으로는 완성이 될것입니다.

 

예상했던 시기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깔끔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