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폐 트랜스입니다.

 

 

 

요즘 더위 참 대단합니다..

지금쯤 많은 분이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바다로 떠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토요일 제작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우선 급한 대로 한 대만 제작하였습니다.

 

지난번 제작하면서 자재 일부가 품절이어서 제작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후, 기다리시는 분을 생각하니 서두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몇 대를 동시에 제작해야 시간도 단축할 수 있어 좋은데 말입니다.

 

 

 

 

 

 

오직 차폐 트랜스의 이론적 측면에서 검토되고 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트랜스의 열을 최대한 방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계하였습니다.

 

본래, 트랜스는 동작 중 열이 발생합니다.

그런 이유로 발생한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그 이론에 맞추어 측면을 오픈하여 발생한 열이 외부로 방출되기 쉬운 구조로 제작하였습니다. 

 

 

 

 

 

 

 

트랜스의 본질적인 작용 중 하나가 유도전압을 이용하여 새로운 전압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이러한 과정 중에 트랜스가 떨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트랜스를 잘못 감으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지만,

근본적으로는 조금씩 떨리는 현상은 미세하나마 있기 마련입니다.

 

이때 자성체로 된 철판으로 케이스를 제작하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지는데,

반드시 비자성체로 케이스를 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3T 알루미늄판을 절곡하여 케이스를 제작하여 이런 현상을 극복하였습니다.

 

 

차폐 트랜스는 트랜스를 제작하는 사람의 숙련도와 사용하는 코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는 조금이라도 떨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하여,

일반 규소 강판 코아가 아닌,

출력 트랜스에 사용되는 Z코아를 사용하여 차폐 트랜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차폐 트랜스의 구조적인 안정도를 높이기 위하여 국내 Q 마크와 유럽 CE [Conformity European] 인증 업체에 주문하여 납품받았습니다.

 

 

 

 

 

 

2차 전압은 220V 3구와 117V 2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소개되고 있지만,

가정용 계약 전력이 3kW라는 것을 고려하시어 용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높은 용량의 제품을 사용하여도 가정내 전자기기와 혼용하여 사용하시면,

차폐 트랜스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므로 피해야 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본다면,

정격 용량 2kW면 충분합니다.

 

오디오 전용으로 2kW의 용량으로 제작한 이유입니다.

 

 

사용된 코아의 크기입니다.

 

*. 차폐 트랜스의 규격: 181 Z코아 90적층 (181코아 90적층이란 뜻은 181mm의 코아를 90칸 겹친 후, 그 위에 코일을 감아 만들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7월 3일 주문하신 조** 선생님의 차폐트랜스입니다.

 

즉시 납품이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