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패널의 미입고로 인해 반제품 상태로 있던 포르투스 플래티늄이 어제 한 대,

오늘 한 대가 완성되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모두 작업해 놓았으므로,

후면패널을 받는 즉시 작업을 진행하여 완성하였고, 전기적 제원의 검토와 함께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포르투스는 2008년 7월 EL156으로 구동하는 디퍼렌셜 모노 블록 파워앰프를 출시하여 강력한 스피커 구동력과 함께 유려한 음질로 인정받고 있는 서병익오디오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그 후, EL156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잠시 6550으로 제작하던 때도 있었으나,

EL156의 전기적 , 음질적 특성을 능가하는 KT120의 출현과 함께 몇 차례 회로 업그레이드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었습니다만,

플래티늄 버전으로 출시하며,

다시 한 번 대대적인 회로 개선을 통하여 음의 질을 높였습니다. 

KT120을 디퍼렌셜로 구동하는 포르투스는

매우 작은 NFB(부귀환)을 적용하여 진공관 고유의 음색을 구현하도록 하였습니다.

스피커 구동력을 높이기 위하여 부귀환의 양을 증가시키고 있는 요즘 진공관 앰프와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완벽한 A급으로 구동되는 포르투스 플래티늄은 부귀환의 도움 없이도 강력한 스피커 구동력을 구현합니다.

드라이브회로에는 GT관 6SN7 2개로 디퍼렌셜 구동하는 인터스테이지 드라이브 방식을 채용하였습니다.

높은 드라이브 전압을 뽑아내면서,

낮은 출력 임피던스로 KT120을 드라이브하여 KT120이 가지고 있는 음질적 가능성을 모두 뽑아내고 있습니다.

6SN7로 구동되는 초단도 디퍼렌셜로 구동되고 있으며,

온도와 전압의 변화에도 완벽하게 구동되는 안정성 높은 정전류 원을 채용하였습니다.

이 정전류 원은 출력단 정전류 원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디퍼렌셜 구동하는 회로적 특성상 초단과 드라이브 단에 사용되는 6SN7은 페어 선별관을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오전, 포르투스 플래티늄 두 대가 모두 완성되어,

평소 즐겨듣는 테스트용 CD로 히어링 테스트를 하루 종일 하였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아오이의 목소리는 더욱 달콤하며 나긋나긋하고,

주페의 경기병 서곡의 다이나믹한 총주에서는 음이 엉키는 일 없이 화려하게 포효합니다.  

전면 패널의 디자인을 조금 다듬었습니다.

위의 사진상 왼쪽 메타는 왼쪽 측면의 메타 볼륨으로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V,U 메타입니다.

우측의 메타는 출력을 지침으로 표시하는 출력 메타입니다.

이 메타의 감도는 두 개의 메타 중간에 있는 토클 스위치로 합니다.

스위치가 올라가 있으면,

노멀입니다.

메타반에 표기된 출력 수치를 그대로 지시합니다.

토클 스위치가 밑으로 내려와 있을 때는 출력 메타의 감도가 10배 더 예민해집니다.

통상시 이 상태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노멀 상태에서는 지침의 변화가 적기에 메타의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위치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측의 전원 ON/OFF 스위치 옆에 있는 노브가 V,U 메타의 감도를 조정하는 볼륨입니다.

포르투스 플래티늄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KT120을 트랜스로 드라이브하는 파라렐 디퍼렌셜 모노블록 파워앰프
1. 출력: 65W + 65W
2. 이득: 29.5배

3. 부귀환: 4dB
4. 주파수 특성: 3W 출력 시
상한 주파수: -3dB 73.77kHz
하한 주파수: -3dB 4Hz
5. 사용 진공관: KT120 × 4,   6SN7GT × 3, (모노 블록 당 사용 진공관 내역)
6. 크기: W420 ×  D330(단자류 포함 370) ×  H212
7. 무게: 25.5kg / 1대, 모노 블록 

8. 두 대가 한 조입니다.

포르투스 플래티늄의 후면입니다.

좌측에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4옴 과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 5A의 세라믹 퓨즈를 사용할 수 있는 퓨즈 홀다가 있으며, 그 옆에 AC 인렛이 있습니다.

포르투스 플래티늄의 음질을 소개하면,

중음대역의 질감이 조금 더 두툼하게 느껴지고, 음질의 화사함과 생동감이 더 증가하였습니다.     

김 ** 선생님의 포르투스 플래티늄입니다.

포르투스를 마지막으로 그동안 주문하셨던 벨루스와 로샤,

플레누스 MK2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포르투스의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10월 16일 (금)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