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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9로샤 001.jpg

 

 

 

CR형 포노앰프 로샤입니다.

어제 완성하였습니다.

 

로샤는 고음질의 CR형 포노앰프를 가능한 한 많은 분이 체험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CR형 포노앰프는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매우 고가임을 고려하여,

100만 원대의 가격으로 CR형 포노앰프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로샤를 2012년 7월 발표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가장 진공관다운 음질이라는 평가를 받는 12AX7을 초단과 출력단에 사용하였으며,

플레이트 접지로 구성된 버퍼 단을 추가하여 낮은 출력 임피던스를 실현하였습니다.

 

출력 임피던스가 낮으면,

케이블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매칭하는 프리앰프에 의해 특성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MC 카트리지를 사용하시는 분을 위하여,

필요에 따라 승압 트랜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옵션으로 선택하실 경우,

입력 선택 셀렉타로 포노 1을 선택하시면 내장 승압 트랜스를 경유하여 입력됩니다.

포노 2는 MM 카트리지 또는 외부에서 승압 트랜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때 선택합니다.

 

 

 

 

20150919로샤 002.jpg

 

 

 

등화방식을 크게 나누어 CR형과 NFB형으로 구분합니다.

 

각각의 장, 단점이 있습니다만,

음질만을 평가하자면, CR형이 단연 돋보입니다.

 

 

그러나 등화방식에 따른 음질의 개선 효과는 한계가 있으므로,

CR형이라 하여 모두 음질이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성능이 부족한 CR형 포노앰프를 들어 보신 후 실망하시는 분도 많이 계실 수 있습니다.

 

 

CR형 포노앰프는 대부분 무귀환으로 제작됩니다.

무귀환으로 구성할 경우 부귀환에 의한 전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반면, NFB형은 부귀환에 의해 전기적 특성이 개선되므로 부품의 질이 조금 부족하여도 실장기술이 조금 부족하여도 어느 정도 수준의 특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런 특성은 양산형에 적합하여 가장 많이 채택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20150919로샤 003.jpg

 

 

 

 

이렇듯 까다로운 특성을 가진 CR형 포노앰프지만,

제대로 제작된 경우 NFB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투명함과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가진 매력적인 음질로 됩니다.

 

 

생동감 있게 들리면서도,

한없이 올라가며 그려지는 고음영역에서도 결코 날카롭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음이 제대로 제작된 CR형 포노앰프의 음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로샤의 음질을 소개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20150919로샤 004.jpg


 

 


로샤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CR형 등화회로를 탑재한 무귀환 포노앰프
1. 증폭도: 200배 1kHz 기준
2. 논 클립 출력전압: 44V
3. 사용 진공관: 12AX7/ECC 803S X 3, 6CA4 X 1
4. 크기: W390 D350(단자류 포함) H93mm

 

 

 

 

로샤의 후면입니다.

20150919로샤 006.jpg

 

 

 

좌측에 두 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RCA 단자가 있으며,

포노 1에는 내부에 16배의 승압 트랜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출력 단자가 있으며, 우측에는 220V의 AC 인렛이 있습니다.

AC 인렛트의 내부에는 3A의 퓨즈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김 ** 선생님의 로샤입니다.

 

오늘 납품되었습니다.

 

 


20150919로샤 005.jpg



 

 

고맙습니다.

  • kdj349 2015.09.20 03:20
    토요일 오후에 버스편으로 플레누스와 같이 수령하여 박스를 개봉하여 보니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포장에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플레누스와 같이 있어 뽀대가 비교는 되지만 나름대로 한 뽀대합니다.
    MC카트리지 사용을 고려해서 승압트랜스를 내장시켰기때문에 나름 풀옵션이기도 하네요.
    턴테이블을 구하는 과정에서 사기도 당할뻔 했었고 상태가 좋다는 말에 버스화물로 수령하고 보니 상태와 작동이 좋지 않아서 반품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구하고 싶었던 턴테이블을 경기도에 계신 분께 거의 완벽수준에 가까운 제품을 구매하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에서 부산을 떠나 있어 연결은 못해봤습니다.
    부산으로 가는 월요일 야간이 기다려집니다.
    고향집에서 20년동안 보관되어 있던 LP음반들을 꺼내어서 정리를 해보니 100여장정도 되더군요.
    대학시절 좋아했던 음반 중 일부(특히 대황화, 오카리나 연주음반)가 사라져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지만
    있는 음반을 턴에 한번씩 올려놓고 듣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군요.
    이번 추석연휴가 정말 마음껏 음악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이기도 합니다.
  • 서병익 2015.09.21 14:51

    김 선생님.. 오늘 저녁이어야 연결해 보실 수 있군요...
    사용해 보시고 조금이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때는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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