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카투스 파라렐 4대입니다.

오늘 발송하였습니다.

 

택배 운송 과정에서 진공관이 깨질 수도 있어서

진공관은 모두 뽑은 후 포장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진공관을 꽂으셔야 합니다.

 

 

 

진공관 앰프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진공관을 잘 못 꽂을 수는 없는 구조이므로 천천히 해보시고 어려우시다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가운데 꽂히는 진공관 1개는 ECC83S입니다.

소신호 쌍 3극 진공관으로 10핀에서 1개를 제거한 상태의 9핀입니다.

소켓도 이런 구조로 되어 있어 도저히 잘못 꽂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다만, 새 제품이다 보니 빡빡하게 들어가고

완전히 더 눌러 꽂아야 하는데 기준이 없다 보니 덜 꽂은 상태로 전원 스위치를 넣는 경우가 있어 이 점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진공관을 덜 꽂은 상태에서 전원 스위치를 켜면 진공관에 큰 전류가 흘러 진공관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조금씩 움직여 가며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눌러 꽂는 것이 요령입니다.

 

진공관을 다 꽂으셨으면 전원 스위치를 ON 해 봅니다.

 

전원 스위치는 좌측면에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는 전원 스위치를 넣은 후 약 20~30초 정도 지나야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히터가 캐소드를 가열하면 캐소드에서 열전자 방출되어 플레이트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처음 전류가 흐르기 시작할 때 나오는 소리를 들으면 부드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금 까칠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처음 진공관 앰프를 받고 나서 실망하시는 분이 계시지만, 수십분이지나 캐소드가 충분히 열 받으면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소리가 나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래 전에 청음 하러 오신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느 지인은 진공관 앰프를 켜놓고 30분이 지난 후 음악을 듣는다고 하시다군요..

 

 

 

 

 

그러나 저는 거의 평생 진공관 앰프를 만들고 들어왔지만,

앰프를 켜놓고 기다렸다 음악을 들어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럴 필요를 전혀 못 느꼈기 때문인데

진공관 앰프를 켜고 처음 나오는 소리가 조금 까칠하다고는 하지만,

못 들어 줄 정도도 아니고

5분 정도만 지나면 부드러워지고 30분 정도 지나면 완전히 제소리가 나옵니다. 

 

 

수일 동안 앰프를 켜놓는다고 에이징이 되지 않으니 미리 켜놓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진공관이 에이징이 된다는 말은 전류가 점점 줄어진다는 것이고

전류가 줄어지면 소리가 조금 더 부드러워졌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나타나려면

캐소드에서 방출되는 열전자가 소진되어야 하는데 수일 또는 몇 시간 틀어 놓는다고 에미션 감퇴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에미션 감퇴로 나타나는 현상은 최소 1년 이상은 사용해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시어

1. 진공관 앰프는 처음 켜면 까칠할 수도 있는데 30분 정도 지나면 실력 발휘한다.

2. 그렇다고 일부러 기다렸다가 음악을 들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

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진공관은 소모품입니다.

 

그렇다고 수개월에 한 번씩 교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수년 정도 사용하지만,

경험상 출력 관은 큰 전류가 흐르므로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고

소신호 쌍 3극 전압 증폭관 ECC83S 또는 ECC82는 그보다 더 오래 사용합니다. 

 

진공관 수명을 통상 10,000시간이라고 하는데, 예외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 주십시오.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시다 전에 들리지 않던 잡음이 들리기 시작하면 전화 주십시오.

마치 종이 구기는듯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면

대부분 진공관의 수명이 거의 다해 간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느 진공관이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내부입니다.

 

 

 

델리카투스 GE는 MOS FET에 의한 리플필터를 사용하여 매끄러운 DC를 만듭니다.

이 DC는 배터리에 버금가는 정도로 델리카투스 GE가 매우 높은 S/N 비를 갖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음압감도 100dB이 넘는 스피커를 사용하여도 아무 불편이 없을 정도로 정숙합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은 MOS FET를 사용한 정접압 전원부를 채용하여 AC 전압이 변화하여도 출력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도록 일정한 B+ 전원 전압이 유지됩니다.  

 

이런 이유로 두 배 더 많은 전류가 흐르지만, 델리카투스 GE와 동등한 수준으로 S/N 비가 매우 높습니다.  

 

하판을 체결한 사진입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후면입니다.

 

 

4 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순입니다.

 

 

 

 

4옴과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입니다.

 

 

 

 

그릴이 필요하신 분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 그릴은 델리카투스 버전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년에 출시한 델리카투스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델리카투스를 받으신 후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