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카투스 GE입니다.

오늘 4대를 발송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입니다.

26번으로 받으시는 김*필 선생님

27번으로 받으시는 이*희 선생님

28번으로 받으시는 정*재 선생님

29번으로 받으시는 안*렬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4대가 완성되어 발송할 때마다 똑같은 내용으로 말씀드리려 하니 어렵습니다.....^^

일주일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만들어 발송하였습니다.

 

후계자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제 손주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몇 번 발생하여 검사받으러 다녀오는 일은 있었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력 RCA 단자 있는 쪽을 찍으려 하니 제 그림자에 가려져 사진이 잘 안 찍혔습니다.

 

 

다음에 찍을 때 다시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델리카투스 GE의 입력 RCA 단자에는 릴레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좌측 전면에 있는 입력 선택 셀렉타에서 입력을 선택하면 해당 릴레이가 동작하여 선택한 입력만 통과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로 인해 선택된 입력을 제외한 신호는 모두 접지로 빠져 나가게 되므로 입력 신호간에 섞이는 증상이 완벽하게 해결됩니다.

 

셀렉타에 직접 신호선을 납땜하여 배선하는 구조는 신호가 섞이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크로스토크라고 하는데,

현재 선택하지 않은 신호가 선택된 신호에 중첩되어 나오는 정도를 말합니다.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앰프의 성능을 가늠하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릴레이 방식은 셀렉타에서 발생하는 클릭 노이즈를 근본적으로 방지합니다.

셀렉타에서 릴레이를 구동하는데 릴레이는 질소 봉입된 구조라 접점 신뢰성이 높아 오랫동안 트러블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쳔 여대 이상 납품되었지만,

릴레이가 고장이 나거나 노이즈가 밸생하여 A/S를 한 사례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세이덴 셀렉타로 제작된 입력 선택 셀렉타입니다.

은도금 된 베이스에 금도금한 접점을 사용하여 접점 신뢰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동작 감촉도 경쾌합니다.

 

 

 

 

음량을 조절하는 볼륨입니다.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 제품을 사용합니다.

100k A형 볼륨이어서 볼륨 조절 시 완만한 특성곡선으로 부드럽습니다.

 

 

 

. 델리카투스 GE의 전기적 제원
1. 실효 출력: 10W + 10W
2. 형식: EL84를 A급 울트라 리니어 푸시풀로 구동하는 인티앰프
3. 주파수 특성: 3W 출력 시
하한 주파수: -3dB  5Hz
상한 주파수: -3dB  57.3kHz

4. 이득(GAIN): 160배
5. 사용 진공관: EL84/ 6BQ5 × 4, ECC83S/ 12AX7 × 1, ECC82/ 12AU7 × 2
6. 크기: W390  H175  D285

 

 

 

델리카투스 GE의 내부입니다.

 

 

매주 새로운 사진을 소개하지만, 똑같은 사진인 것처럼 보이지요......

제 4년 차 후계자가 이제 경지에 오른 것 같습니다.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으신 분은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앰프 제작자가 만든 앰프를 받으시는 겁니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제작자입니다.

10년은 배워야 조금 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오디오 기술이기에

이제 4년 차라 아직 이론에 대해 크게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오디오에 관련된 이론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발췌하여 전수하고 있어서 발전이 아주 빠릅니다. 

 

델리카투스 GE를 받으시면서 조금은 특별한 기쁨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드와이어링 배선은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지만,

제작하는 사람의 숙련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근래 완성된 델리카투스 GE를 점검하면서 느끼는 마음은 일 마무리하는 정도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복하여 말씀드렸기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델리카투스 GE를 받으시면 형명을 확인하시어 순서대로 꽂아주십시오.

 

정 중앙에 꽂는 진공관이 ECC83S,

그 옆에 꽂는 2개의 진공관이 ECC82입니다.

 

나머지 4개는 EL84 매치관으로 각각 2개씩 좌, 우로 꽂습니다.

 

새제품이라 더 빡빡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눌러도 더 이상 들어가지 않고 바닥에 닿았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힘있게 눌러야 합니다.

진공관을 세게 꽂는다고 고장 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오히려 덜 꽂으면 진공관이 망가지거나 고장 납니다.  

진공관에 마킹된 문자가 케이스의 상판하고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 주에 받으실 분입니다.

30번, 31번으로 받으시는 방*석 선생님 2대

32번으로 받으시는 이*훈 선생님

33번으로 받으시는 오*연 선생님 이렇게 3분 4대입니다.

 

다음 주에 발송할 계획입니다.

시간 되실 때 잔금을 입금하여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