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칼럼

싱글앰프는 회로가 단순하여 만들기도 쉽지만 음질은 매우 섬세하고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회로방식입니다.

동작 전류로 구분하는 증폭 방식으로는 A급(무신호시에 최대 전류의 1/2을 흘리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음성신호를 증폭하는 앰프로서는 이상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색이 매우 섬세하여 사용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단점으로는 큰 출력의 앰프를 만들기 어렵고 트랜스의 자기포화로 인하여 저역특성이 나빠진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푸시풀앰프는 상, 하의 진공관에서 파형의 +쪽과 -쪽을 각각 증폭하여 출력단에서 합친 후 하나의 파형을 만들어 출력하는 방식의 앰프입니다.
따라서 싱글앰프에서는 필요하지 않던 위상분리 회로가 필요합니다.

장점으로는
통상 싱글앰프의 4배 정도의 큰 출력이 나오고 트랜스의 자기포화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저역특성이 좋아집니다.
동작전류에 따른 분류로는 A급과 B급(무신호시에 전류를 흘리지 않는 방식)이 모두 가능 한데 B급으로는 상,하 진공관의 합쳐지는 부분의 특성이 고르지 않아 생기는 크로스오버 찌그러짐이 발생하므로 실제로는 이 찌그러짐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전류를 흘리고 있습니다.

그 외 전원 평활회로에서 다소 불안정한 직류(다소의 리플이 포함되어 있어도)가 공급되어도 출력측에서 상쇄되므로 비교적 작은 용량의 컨덴서로도 만족할 만 한 S/N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이 부분은 싱글과 비교한 내용이므로 실제로는 충분한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원리로 출력측에서 상쇄되므로 짝수차 고조파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푸시풀앰프는 전기적 특성은 우수하나 음질적 특성은 싱글앰프를 능가하지 못한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파형을 분리하여 증폭하고 조합하는 과정에서 본다면 싱글에서는 필요치 않은 과정이 추가되었고 이 부분에서 음질적 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력이 얻어진다는 장점 때문에 소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앰프가 푸시풀회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스피커의 음압감도가 높거나 청취공간이 협소하여 작은 출력으로도 충분하다면,

싱글앰프가 음질적으로 유리합니다만,

 

큰 출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푸시풀 방식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사 출처: 운영자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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