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이론적으로 그렇게 하여 출력 증강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비추천입니다..

밸런스용으로 사용하는 2대의 앰프 특성이 똑같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저 소리는 커지는구나.... 하는 결과를 얻을 뿐입니다.

출력이 커지는 대가로 얻는 손실로는, 

음질이 크게 나빠진다는 것인데, 그 손실이 너무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그 이유는 밸런스 앰프의 원리와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술칼럼 게시판" 16번 게시물에 밸런스앰프의 장, 단점을 상세히 적어 놓았습니다.

상황이 이런 점을 고려하여 크리스틴을 통한 밸런스 앰프의 실현은,

실험해 본다는 정도로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크리스틴 2대의 이득을 똑같게 설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정위상을 입력한 쪽 크리스틴의 8옴 출력단자에 스피커 적색 케이블을 연결하고

역위상을 연결한 크리스틴의 8옴 출력단자에 스피커 흑색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이때, 크리스틴의 출력 단자중 흑색단자(GND)에는 아무 것도 연결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에서 말씀하신 브리지 모드(밸런스 모드)로 동작하여 출력이 4배 상승하는 밸런스 앰프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동작을 잘 한다 하여도 크리스틴 2대로 한쪽 채널 분의 앰프밖에는 안 된다는 것도 난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