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플레누스 MK3입니다.

어제 완성하였습니다.

 

 

플레누스 MK3는 2008년 주문 제작으로 납품한 DAC를 시작으로 10년 이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포맷의 출현과 고비트 음원파일의 등장으로 몇 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되어 지금의 플레누스 MK3에 이르고 있습니다.

 

플레누스 MK3의 특별한 출력 회로에서 뽑아내는 논클립 출력 전압은 53V입니다.

이 정도의 논클립 출력 전압은 국내는 물론이고, 수천만 원대의 외국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OP AMP를 사용할 경우, 9.2V가 논클립 최대 출력이며, 반도체 소자를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구성할 경우 조금 더 높은 논클립 출력 전압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소자의 특성상 50V 이내의 B+ 전원 전압으로 동작하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약 15V 정도의 논클립 출력 전압이 상한선입니다.

 

논클립 출력 전압이 중요한 이유는 음의 강약을 표현하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플레누스의 높은 논클립 출력 전압은 디지털 파트에서 재현하는 130dB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손실 없이 재현합니다.

 

높은 논클립 출력 전압은 단지,

다이나믹 레인지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형 클리핑 현상이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플레누스에서는 고음질을 위하여 OP IC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OP IC를 사용하였을 때의 음질 열화에 대한 내용은 자주 반복되어 오늘은 생략합니다만,

플레누스의 생동감 있는 음질은 DAC의 성능을 구현하는데 최적화된 진공관 회로를 채용하였기 때문입니다.  

 

 

 

 

플레누스  MK3는 외관에서도 아날로그 기기의 느낌이 들도록 충분히 고려하였습니다.

호두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우드 케이스에 넣어진 플레누스 MK3는 디지털 기기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플레누스 MK3의 증폭단은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증폭 과정에서 진공관 고조파가 생성됩니다. 

이 고조파는 제1고조파 제2고조파로..... 무수히 생성되며 배음으로 작용합니다.

 

본래 배음이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음이 플레누스를 통하면 유려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플레누스 MK3의 후면입니다.

 

 

총 5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USB, COAXIAL, OPTICAL 1, OPTICAL 2, AES/EBU입니다.

 

중앙에는 RCA와 XLR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플레누스 MK3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HS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2 EA)
- Coax : 75 Ohm Cable required

- AES/EBU : 75 Ohm Cable required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75.18kHz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 1,469mV
-10dB : 825mV
◆논클립 출력전압 : 53V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개,
◆크기 : W455 × H197 × D320
◆중량 : 13.9kg

 

 

 

호두나무 원목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플레누스 MK3의 음질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이 돋보입니다.

디지털 음원의 소리를 들으며 온화하고 부드럽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청음실로 찾아주시면 언제든지 플레누스를 청음 하실 수 있으며, 타사 제품의 DAC와도 비교 청음 하실 수 있습니다.

 

 

서*민 선생님의 플레누스 MK3입니다.

 

3일간의 히어링테스트를 겸한 에이징이 끝나는 3월 7일(목)이후 언제든지 납품이 가능합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전시회 준비를 하느라... 요즘 정신이 조금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플레누스의 기술적 내용들을 오늘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였습니다.

 

플레누스에 적용된 기술적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에서 DAC나 플레누스로 검색하시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