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포인트 : 글작성(20), 댓글작성(5), 추천받음(10)
2016.03.28 13:36

감사합니다

(*.143.80.6) 조회 수 2320 추천 수 0 댓글 2
어제 전시회에서처음접하고 소리가 매우인상적이었습니다 주로 째즈 퓨전 팝등을 즐겨듣는데 진공관은 테크니컬한부분이 좀떨어진다고 막연히 알고있습니다만 정말그러한지요? 그래서 디지털앰프만써봤습니다 하지만 어제들은 소리는 정말처음듣는 좋은소리였어서 감사도드리고 질문도하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에도 이런제품이있어서 감사드립니다
  • 서병익 2016.03.28 15:15 (*.246.113.153)

    예... 선생님 전시회를 찾아주시고, 좋게 평가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진공관 소자 특성상 댐핑팩터가 낮아 생기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물량 투자가 적은 앰프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필요할 때 필요한 전류가 흘러야 하는데,
    전원 트랜스의 용량이 작으면 충분한 전류를 공급받지 못해 저음에서의 명료성이 떨어집니다.


    진공관 앰프라도 충분한 물량 투자와 제대로 된 회로를 채용하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앰프는 증폭작용에서의 동작 기조가 전혀 다르고,
    저음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디지털 앰프가 우월합니다.

    그러나 생동감 있고 유려한 음질의 앰프를 찾으신다면, 진공관 앰프가 더욱 돋보이실 것입니다.


    상단의 "기술칼럼" 게시판을 틈틈이 읽어보시면,

    진공관 앰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저도 baggom님과 비슷한 음악취향입니다. JBL스피커의 적나라하게 까발긴 음색과 멕킨토쉬 앰프의 청명하고 정확한 음을 좋아하고요...진공관 앰프의 몰랑몰랑 나긋한 소리를 멀리 하고 살았었죠. 아마도 옛날에 제가 시청했던 빈티지 앰프들의 부족한 저음, 강렬하지 못한 초고음역이 꺼림직하여서였던 것 같습니다. 진공관 앰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살았죠...
    흰머리 범벅이 된 나이가 되고서야 LP용 포노앰프만 진공관 앰프를 들이는 탐색과정중의 우연한 기회에 서선생님의 EL34 싱글앰프 비올레타를 만나면서 완전히 취향을 바꿨습니다. 나긋나긋하고 청명한 진공관 앰프 없이는 못살게 변했습니다. 전기공학 전공자라 진공관 스터디를 좀 해 보니 테크니칼한 면에서 반도체를 압도할 수 밖에 없는 원리적 이유도 알게 되었죠. 예전 빈티지 앰프들에 대한 반감을 모두 날려 버린 좋은 소리로 듣는 음악은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선호하는 앰프도 젊은 시절 선호했던 강렬한 음색과 반대 방향인 나긋나긋의 극인 2A3 SE(Single-ended) Amp로 가고 있고요.


    진공관과 제부품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삼 검증하여 완성한 회로와 서선생님 말씀대로 제대로 물량이 투입된 앰프로서, 특히나 EL34나 KT계열 PP(Push-pull) 앰프들은 충분히 박력 넘칩니다. 화음으로 작용하는 진공관의 배음에 더해진 박력의 소리는 어떠한 반도체 앰프도 흉내낼 수 없는 음악의 희열을 느끼게 해 줍니다. 강추입니다. 어서 경험해 보시기를 초빙드립니다~~

    `비올레타(Violeta)-350B_151005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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