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즈음은 너무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글을 올릴여유가 없었네요. ..^^"

지난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6평 방안에서 진공관앰프들의 열기를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 패시브로 음악을 감상하다가 가을이 떠날무렵에 다시금 멀티앰핑시스템으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패시브를 운용하다 멀티앰핑을 운용해보니 역시 멀티앰핑이 다르다는걸 체감하게 되는군요. 그동안 음향판제작등 나름 룸튜닝에 신경을 많이 쓰긴했는데 결과물이 나름 좋아서 만족하고 있는중입니다. 잘만들지는 못해도 이것저것 반푼수 목수가 되어가는지 탁자 테이블 시디장 같은건 그냥 재미삼아 만들어지는군요. 음향판들은 지난 여름 땀뻘뻘 흘려가면서 고생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잘만든건 아니지만 애정이 많이 갑니다. 무엇보다 손수 만들어 사용한다는 의미가 있으니 더욱 그렇겠지요.

탕밴드 3인치 풀레인지 입니다. 대만에서 기성품으로 판매하고 있는것을 제나름대로 리폼하여 제작해보았는데 나름 소리가 꽤 좋게 나옵니다. 특히 2A3 유피테르와 아주 궁합이 좋더군요. 삼극관 싱글앰프의 매력과 작은구경의 풀레인지만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게 참 좋습니다.

뱀다리) 300B가 어느순간 약간의 험이 발생하기도 하고 다른앰프들도 점검을 한번 받아봐야하는데 올해는 여유가 없네요...내년에는 꼭 청주를 한번방문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