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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34번 째 맞는 결혼기념일을 잘 챙기기 위하여, 오래전에 계획했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인 것을 고려하여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으로 가려고 목적지를 제주도로 정했습니다.

더 남쪽 나라로 가도 좋았겠지만,

 

제주도가 가깝고, 편안하여 자주 찾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출발하는 날.... 청주도 눈이 많이 왔지만,

도착해 보니 제주도 눈이 참 많이 오더군요....

 

 

 

20170120제주여행 014.jpg

 

 

 

집사람 함박눈 맞으며,

아주 즐거워합니다....

 

여자는 나이 들면 호랑이처럼 무서워진다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가정을 밝게 만드는,

천사같은 제 아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계획하였습니다....

 

 

 

20170120제주여행 015.jpg

 

 

 

 

눈길을 헤치며 찾아간 허브동산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고 나오니...

내리던 눈은 함박눈이 되어 펑펑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차 한잔하며, 겨울의 풍경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리고 엽서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풍경이 아름답더군요.

 

 

20170120제주여행 020.jpg

 

 

 

 

에코 동산도 찾았습니다.

 

 

20170120제주여행 048.jpg

 

 

 

 

 

 

20170120제주여행 051.jpg

 

 

 

 

20170120제주여행 044.jpg

 

 

 

 

둘째 날은 쏟아지던 눈도 그치고 따스한 햇볕이 좋았습니다.

 

 

겨울바람에 잔잔한 물결이 이는 호수길도 좋았습니다.

 

첫날 많은 눈이 와서

며칠 제주에 갇히게 되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푹 쉴 수 있어서 은근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 

 

 

 

사진은 열심히 많이 찍었는데, 설정을 잘 못하여 건진 게 몇 장 안 됩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길이었지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제 더 열심히 부지런히 진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가고지비 2017.01.24 11:49 (*.75.168.247)

    오.... ^0^
    올 해도 제주도를 다녀 오셨군요...

    지난번 겨울 제주여행 때 폭설에 갇혀 맘 졸였었던 적 있으시잖아요... ㅎ~

    올 해는 다행이도 날씨가 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성품 좋으신 사모님과 오랫토록 함께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족들과도 즐겁고 건강한 명절 보내시구요... ^^/

  • 서병익 2017.01.24 12:08 (*.246.142.167)

    예... 우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지난번 제주에 갇혔을 때 저는 신났었습니다.... !!


    집사람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지만,
    빈집 증후군이라고...
    일 끝내고 집에 가면  마음 한구석이 썰렁합니다.....

    이틀 후면 막내가 온다고 하니 벌써 기다려지네요....
    애들과 북적거리고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

  • 돌체 2017.01.26 15:56 (*.254.93.190)
    오... 멋진 시간을 가지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저런 여유를 내 봐야 하는데...
    이러다 나이 좀 더 들면 아마도 쫓겨나지 않을까...ㅠ.ㅠ
    두분 참 보기 좋습니다.
  • 서병익 2017.01.26 17:05 (*.246.142.167)

    선생님 집앞 섬진강 강변을 걸으시면, 그냥 휴식이 될 것 같은데요.....!!
    그림 같이 아름다운 곳에 사시니.... 따로 여행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내년 벚꽃이 아름다운 시절에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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